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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숑숑
- 작성일
- 2019.3.10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 글쓴이
- 키미앤일이 저
가나출판사
흔들리지 않고 마음 먹은대로...
운수 좋은 날이다!!!
평일 저녁 뮤지컬을 기깔나게 보고,
흐뭇한 마음으로 귀가에
기분 좋은 책 도착 소식까지...
이것이 삶의 작은 재미지....
음... 기분좋은 책제목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보겠습니다
이제 시작해봅니다.
표지앞에는 여느책처럼 당연히 있어야할 작가이름이 없다.
‘키미앤일이’ 에세이라는 까만로고만 눈에 띈다.
책을 넘기면 그제서야 궁금증이 풀린다.
키미앤일이란 부부 닉네임이구나
그림 그리는 아내(김희은/키미)와 글쓰는 남편(김대일/일이)
부부세트를 또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키미앤일이’라 칭하는 것이 아기자기하고 귀욤귀욤하다.
아마 내가 솔로였다면 조금 다른 아웃풋이었을까? ㅎㅎ
‘그럭저럭 잘 사는 삶’을 추구하는 나와 왠지
코드가 일치할거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싫은것을 꾹 참고 소처럼 해야만 한다거나,
남들의 기준에, 사회적 평가에
나를 애써 맞추기위해
소소한것들의 즐거움은 포기해야 한다거나,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염려하며 스스로 가두리를 치는 일은 너무나 가혹하다.
내가 두는 가치의 경중에 따라
내 기준에 부합하는대로
내가 지향하는 방향점을 향해
내 속도로 나아가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현실을 살아내며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나에게 의미있는 발걸음을 떼는데 버거움을 느낀다.
사람들이 삶을 살아내는 모습은 너무나 다양해서
이런대로, 저런대로
각자의 깜냥에 맞추어,
서로다른 우선순위와 이유를 들어
저마다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이는 옳고 그름도 없으며
내 기준에 맞춰 폄하되어서는 안되겠지...
다만,
내가 사는 인생은
좀더 나의 취향에 맞는 삶이고싶다.
내 삶은
겪지않은 앞으로 올 일에 대한 지나친 염려와 고민으로
현재를 마냥 저당 잡히고 싶지만은 않고
그럭저럭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내 방식대로
즐겁게 해내며 살고싶다.
사랑하는 이와 소소한 재미를 공유하며
대수롭지않은,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그럭저럭 썩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싶다.
막 새로 갈아서 뽀송뽀송한 침대시트
아침에 내리는 커피의 향
봄바람에 날려오는 꽃향기
횡단보도 앞에서 딱맞춰 바뀌는 초록등
나보다 늦잠자는 우리집 강아지 드릉드릉 코고는 소리
아이폰사진 앨범 속 예전 여행사진
계절이 바껴 새로 꺼낸 안입던 옷 주머니속 만원짜리 지폐
잘 구운 빵에 올려놓은 버터 녹는 냄새
.........
생각하면 기분좋은 시시콜콜한 일상...
그래서
작가의 이 글 모음이 난 참 좋았다.
잔잔한 일상의 순간들을
투박한 일러스트와 함께 버무려놓은 글들이
편안하다
생각하면 기분좋은 시시콜콜한 일상처럼...
남해에서 부산까지
취향에 따라 로망에 따라 좋아하는 일을 해가며
살아가는 풍경이 일상이 기분좋은 그림에세이이다.
어떤사람들은 ‘뜬구름 잡는다’ 혀를 찰 일이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해내기 위해
지금 해야하는 것들을 취향 안에서 묵묵히 해나가는 모습은 사실 부러운 일이다.
하고싶다
갖고싶다
가고싶다
쉬고싶다
멈추고싶다
어쩌면 어른이 되고서는 ‘싶다 싶다’ 로
손에 닿지 않는 미래형바램(로망)으로만 살아가는 많은 일들을
키미앤일이는
좋아하며 해 나가고 있지 않은가?
물론 그 안에 시행착오와 실수는 덤으로...
또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며
부부로 서로 존중하며(확인할 길은 없지만...)
함께 재밌는 일을 같이 만들어가는것도
기분좋은 관찰이다.
내가 우선 몸과 마음으로 건강하고
나 혼자서도 충분히 괜찮게 살아가고 있지만,
사랑하는 이와 일상을
시시콜콜한 즐거움으로 함께 하며 더 괜찮게 만드는 데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나에게 흐뭇한 요소이기도 한듯하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며,
잘 살아봐야지.
나도.
운수 좋은 날이다!!!
평일 저녁 뮤지컬을 기깔나게 보고,
흐뭇한 마음으로 귀가에
기분 좋은 책 도착 소식까지...
이것이 삶의 작은 재미지....
음... 기분좋은 책제목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보겠습니다
이제 시작해봅니다.
표지앞에는 여느책처럼 당연히 있어야할 작가이름이 없다.
‘키미앤일이’ 에세이라는 까만로고만 눈에 띈다.
책을 넘기면 그제서야 궁금증이 풀린다.
키미앤일이란 부부 닉네임이구나
그림 그리는 아내(김희은/키미)와 글쓰는 남편(김대일/일이)
부부세트를 또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키미앤일이’라 칭하는 것이 아기자기하고 귀욤귀욤하다.
아마 내가 솔로였다면 조금 다른 아웃풋이었을까? ㅎㅎ
‘그럭저럭 잘 사는 삶’을 추구하는 나와 왠지
코드가 일치할거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싫은것을 꾹 참고 소처럼 해야만 한다거나,
남들의 기준에, 사회적 평가에
나를 애써 맞추기위해
소소한것들의 즐거움은 포기해야 한다거나,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염려하며 스스로 가두리를 치는 일은 너무나 가혹하다.
내가 두는 가치의 경중에 따라
내 기준에 부합하는대로
내가 지향하는 방향점을 향해
내 속도로 나아가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현실을 살아내며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나에게 의미있는 발걸음을 떼는데 버거움을 느낀다.
사람들이 삶을 살아내는 모습은 너무나 다양해서
이런대로, 저런대로
각자의 깜냥에 맞추어,
서로다른 우선순위와 이유를 들어
저마다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이는 옳고 그름도 없으며
내 기준에 맞춰 폄하되어서는 안되겠지...
다만,
내가 사는 인생은
좀더 나의 취향에 맞는 삶이고싶다.
내 삶은
겪지않은 앞으로 올 일에 대한 지나친 염려와 고민으로
현재를 마냥 저당 잡히고 싶지만은 않고
그럭저럭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내 방식대로
즐겁게 해내며 살고싶다.
사랑하는 이와 소소한 재미를 공유하며
대수롭지않은,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그럭저럭 썩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싶다.
막 새로 갈아서 뽀송뽀송한 침대시트
아침에 내리는 커피의 향
봄바람에 날려오는 꽃향기
횡단보도 앞에서 딱맞춰 바뀌는 초록등
나보다 늦잠자는 우리집 강아지 드릉드릉 코고는 소리
아이폰사진 앨범 속 예전 여행사진
계절이 바껴 새로 꺼낸 안입던 옷 주머니속 만원짜리 지폐
잘 구운 빵에 올려놓은 버터 녹는 냄새
.........
생각하면 기분좋은 시시콜콜한 일상...
그래서
작가의 이 글 모음이 난 참 좋았다.
잔잔한 일상의 순간들을
투박한 일러스트와 함께 버무려놓은 글들이
편안하다
생각하면 기분좋은 시시콜콜한 일상처럼...
남해에서 부산까지
취향에 따라 로망에 따라 좋아하는 일을 해가며
살아가는 풍경이 일상이 기분좋은 그림에세이이다.
어떤사람들은 ‘뜬구름 잡는다’ 혀를 찰 일이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해내기 위해
지금 해야하는 것들을 취향 안에서 묵묵히 해나가는 모습은 사실 부러운 일이다.
하고싶다
갖고싶다
가고싶다
쉬고싶다
멈추고싶다
어쩌면 어른이 되고서는 ‘싶다 싶다’ 로
손에 닿지 않는 미래형바램(로망)으로만 살아가는 많은 일들을
키미앤일이는
좋아하며 해 나가고 있지 않은가?
물론 그 안에 시행착오와 실수는 덤으로...
또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며
부부로 서로 존중하며(확인할 길은 없지만...)
함께 재밌는 일을 같이 만들어가는것도
기분좋은 관찰이다.
내가 우선 몸과 마음으로 건강하고
나 혼자서도 충분히 괜찮게 살아가고 있지만,
사랑하는 이와 일상을
시시콜콜한 즐거움으로 함께 하며 더 괜찮게 만드는 데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나에게 흐뭇한 요소이기도 한듯하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며,
잘 살아봐야지.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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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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