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qottkf77
- 작성일
- 2019.3.15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 글쓴이
- 조수경 저
한겨레출판
심한 학교 폭력으로 인해
중학 시절부터 우울증과 자살충동과 싸우며
은둔형 외톨이가 된 서우
서른을 앞두고 있을 때 존엄사법이 시행된 후
편안하고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는
센터에 들어가게 된다
한 달은 무조건 지내야 하는 곳
한 달이 되면
계속 머무를지, 생을 마감할지,
퇴소를 할지 정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끝낼 수 있는 곳이지만
극단적인 자살을 막을 수 있는 곳
특별할거 없는 일상을 보내다가
정말로 죽음을 원하면 약을 받아서
편안히 고통없이 잠들 수 있는 곳
오히려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어
다시 세상으로 발을 내딛게 할수도 있는 곳
중학 시절부터 방에서 나오지 않고
말도 못하게 된 서우가
이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 생기고
20년 넘게 닫고 있던 말문도 열게 된다
벚꽃축제에서 센터장이 입소자들 하나하나
포근히 안아주던 장면,
한 여사님의 장례파티 장면은
내 자신마저 위로받는 듯한
잊을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을만하다
'죽음을 생각하는 건 언제나 삶을 생각하는 일이다'
라는 작가의 말이 계속 맴돈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삶이지만
누군가에겐 안락한 죽음 또한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어쩌면 그들도 누군가 잡아주길
간절히 바랄지도 모른다는 것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라
여운이 오래 남는다
가족 중에도, 지인 중에도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내내 마음 아팠던 소설
무겁지만 무겁지 않은 소설
그래서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소설
중학 시절부터 우울증과 자살충동과 싸우며
은둔형 외톨이가 된 서우
서른을 앞두고 있을 때 존엄사법이 시행된 후
편안하고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는
센터에 들어가게 된다
한 달은 무조건 지내야 하는 곳
한 달이 되면
계속 머무를지, 생을 마감할지,
퇴소를 할지 정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끝낼 수 있는 곳이지만
극단적인 자살을 막을 수 있는 곳
특별할거 없는 일상을 보내다가
정말로 죽음을 원하면 약을 받아서
편안히 고통없이 잠들 수 있는 곳
오히려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어
다시 세상으로 발을 내딛게 할수도 있는 곳
중학 시절부터 방에서 나오지 않고
말도 못하게 된 서우가
이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 생기고
20년 넘게 닫고 있던 말문도 열게 된다
벚꽃축제에서 센터장이 입소자들 하나하나
포근히 안아주던 장면,
한 여사님의 장례파티 장면은
내 자신마저 위로받는 듯한
잊을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을만하다
'죽음을 생각하는 건 언제나 삶을 생각하는 일이다'
라는 작가의 말이 계속 맴돈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삶이지만
누군가에겐 안락한 죽음 또한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어쩌면 그들도 누군가 잡아주길
간절히 바랄지도 모른다는 것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라
여운이 오래 남는다
가족 중에도, 지인 중에도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내내 마음 아팠던 소설
무겁지만 무겁지 않은 소설
그래서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소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