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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mangi
- 작성일
- 2019.3.29
러셔
- 글쓴이
- 백민석 저
한겨레출판
이책은 재출간 된 책이다. 무려 2000년에 전자책으로 발표되었었고 2003년에 종이책으로 발간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왜 이제서야 또 재출간이 되었을까. 책을 읽어보니 조금은 알 듯했다. 미세먼지가 최근 화두가 되고있어 지구 대기오염에 의한 환경재앙에 관한 책을 떠 올렸지 싶다. 하지만 책의 출판사는 다르다.. (이전 출판사는 문학동네 임)
책에서 말하고 있는 시대는 에코 데미지가 발생한 이후 28년이 지난 AD 28년의 가상사회이다. 그리고 장소는 싸우스 코리아 시에 있는 가상의 사막이다. 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은 대량쓰레기이며 이 쓰레기를 가상차원인 사막으로 보내어 당분간만 시간을 벌은 샘이다. 하지만 가상차원에는 이런 쓰레기로 인한 돌연변이가 발생하기도 하고 언제 어디로 넘어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잘 하지 못하였기에 이에 불만을 품게되어 이 소설의 주인공인 러셔(레지스탕스)들이 나오게 되지 않았을까. 어느 세대에나 정부가 잘해줘야 약자들이 불만을 품지 않는것을 인지상정이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때 보았던 공각기동대가 잠깐 스치듯 생각이 났다. 만일 현실에서 소설과 같은 환경파괴에 의한 지구멸망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어땠을. 정부의 입장에서 있을까 아니면 러셔의 입장이었을까.. 결국은 내가 속한곳이 편한곳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저항군이었으면 좀 재미진 삶이었을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잘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다시한번 공각기동대라는 애니메이션을 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개봉한 실사판이 아닌 애니메이션을 말이다. 사실 어려서 봐서 그런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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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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