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계발

오우케이
- 작성일
- 2019.4.2
대중 앞에 서는 법
- 글쓴이
- 조찬우 저
리드리드출판
대중 앞에 선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저도 셀렘이지만 때론 무거운 책임감이라고 말한다. 적은 인원수에서부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들을 설득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청중의 기대를 받으면서 말하고 그들을 웃기고 움직이는 일을 할 때의 그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 멋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할 수 있기 위해서 보이지 않은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냥 하는 말을 말일 뿐이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듣게 되면 머릿속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그러니 말을 하더라도 잘 알아듣게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잘 알아듣게 하면서 즐겁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유머는 감춰지거나 억압된 스트레스와 원망을 일시적으로 해소시킴으로써 쾌감을 주고 동시에 공포감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곤란한 일이나 대인 접촉 따위를 부드럽게 연결시켜 주는 요소다."(p145)라고 프로이드는 말했다.
저자의 책을 읽다보면 유머도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개그맨 출신인 저자가 개그맨들이 유머를 만드는 과정도 그리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을 이야기한다. 같은 내용을 어떤 부분에 강조하는가에 따라 유머를 만들수 있는 것을 연습학 연습해서 최종적으로 관객들앞에 내 놓는다. 그들이 만드는 유머의 과정은 강사가 스피치 강의 내용을 재미있게 만드는 과정과 일맥상통할 수 있다. 저자는 유머는 공식이라고 한다. 그 공식에 내용을 대입하면 웃음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유머는 공식을 배우고 유머의 개념부터 확립하고 시작하면 좋다. 우선 고정화된 관념을 뒤집어봄으로써 웃음을 유발한다. 두 번째로는 대중과 호응하며 구사할 수 있는 유머다. 관객과 같이 웃음으면서 시작하면 관객의 마음을 강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이다. 그러나 유머에도 흐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시대의 조류에 맞춰야 한다. 트렌드를 알고 유머를 준비해야 한다. 그외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반전 유머도 있고, 적을 만들지 않은 유머도 있다. 공격적인 말로 상대를 웃겨보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상대의 외모나 단점을 잡아 웃음의 소재를 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럴 때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거나 존중하지 않고 웃음의 포인트만 두면 '재미'를 포장해 남을 비웃거나 조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유머이지만 생활에 활용하면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고 좋은 인간관계도 만들어갈 수 있다.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고 적든 많든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앞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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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