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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m86
- 작성일
- 2019.4.6
세상의 모든 딸들 1
- 글쓴이
- 엘리자베스 M. 토마스 저
홍익출판사
세상의 모든 딸들이 30주년 출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왔다.
학창시절 꽤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라, 이 책을 보자마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그게 벌써 20년도 훌쩍 넘었던지라,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도 또 새로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일단 이 책은 배경이 특이하다. 바로 구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구석기 시대의 삶을 이렇게 잘 그려낼 수 있는지,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책을 보고 있으면 그 시대 속으로 고스란히 빠져들어간다.
책의 초반에는 역시나 등장인물을 입력시키느라 정신없다. 하지만 이 책에는 친절하게도 가족도가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다.
여자의 입장에서 본 이 책은, 여자의 삶을 통해서 우리 인생의 참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든다. 비록 남자들이 고기를 지배하고 힘도 더 세고 강할 것 같지만 남자가 위대하다면 여자는 거룩하다는 말이 정말 커다란 울림을 가져다준다.
시대적 배경이 구석기 시대인지라, 정말 아무것도 없는 원초적인 시대의 삶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과, 그에 대해 순응할 수 밖에 없었던 여성의 삶과 운명이 적절히 녹아있어서 더욱 더 큰 감동을 가져다 준다. 또한 그 시대의 여성의 삶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삶에 대해서 들여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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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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