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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i1004
- 작성일
- 2019.4.13
10대의 뇌
- 글쓴이
- 프랜시스 젠슨,에이미 엘리스 넛 저/김성훈 역
웅진지식하우스
10대가 읽은 10대의 뇌(p.s. 아무도 읽지 않앗으면 좋겠다.부끄러우니까///)
이 책을 보니 내 행동과 연결된 뇌에 대해서 알고 내 의사결정과 선택에 이런 영향을 미치는 구나 알 수 있었다.앞쪽 이마에 연결된 앞이마겉질의 발달이 20대가 되야 정점을 찍는데, 청소년기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앞이마겉질의 발달이 잘 되어있지 않다. 그렇기에 미숙하고 어린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10대의 무모한 행동 원인에 대해 다룬 목차(왜 10대는 위험을 무릅쓰며 무모한 행동을 하는가)에서 10대는
"그런
행위의 결과 대신 그런 행위를 통해 얻는 보상을 더 기대한다"
는 말이였다.
예를 들어 흡연을 통해 친구들과의 친목, 공동체 의식 등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도 한다. 여러가지 보상이 있지만 그 속에는 흡연이 주는 약점도 많다. 하지만 즉각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보상을 추구하는 10대에겐 금연은 참 어렵다,
내 주변에도 반에 1~2명씩은 담배를 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다. 지금은 끊었거나, 아직도 현재 진행형 이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런데 가끔 그런 모습을 보면 청소년기의 반항심 때문인가 진짜 보기 안좋다 하고 넘겼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런 모습에 대해 좀 더 내 태도를 바꿀 수 있었다(좋은 쪽..?으로???)
내겐 버겁다고 생각한 이 책을 드디어 다 읽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전부터 이 책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그렇기에 어머니의 아이디를 빌려 이렇게 독후감을 쓰고 있다. 미래가 불안하고 현재가 불만족스러운 나에게 처음 와준 이 책은 내 인생에서 품을만한 단 한 권의 소중한 책이다. 시험기간의 초조함을 제쳐두고 이렇게 차츰차츰 내가 책을 읽은 이유는 그만큼 나의 행동과 생각에 관여하는 뇌에대해 알아가며 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약간의 욕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믿는다. 참 책을읽으면서도 공부도 때려치우고 싶었고 이렇게 해서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그러한 과정에서도 이 책은 놓치지 않았다. 하나의 시련을 이 책과 넘어간 느낌이랄까?누군가는 이 책이 그냥 흘러가는 단 하나의 책 일 수도 있겠다. 또한 이해를 동반한 약간의 청소년들에게 아량을 베푸는 그런식의 태도로 읽었을 수도 있다. (이건 사람차이니까 다를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미래에 글쓴이와 같이 청소년을 이해하고 공감하길 노력하는 부모가 되겠다 다짐하기도 했다.또한 뇌과학자인 만큼 한 번 만나보고도 싶었다.
정말 많은 연구자료들과 주변 사례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겪는 위험과 충동적 행동들의 유형을 알 수 있었다. 거의 한 페이지에 연구자료가 한 개 있을 정도로 참 많이 준비하며 써 내려간 책임을 다시한 번 버금가게 해 주었다.이 책은 진짜 나처럼 지금이 혼란스러운 학생이나 흡연과 음주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든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청소년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데서 중요한 변수는 행동에 뒤따르는 위험에 대한 자각이 아니라,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 행동에 뒤따르는 보상에 대한 기대감임이 밝혀졌다. |
2.. 144page(의 아래에서 9번째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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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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