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chlqhddn
- 작성일
- 2019.4.17
부자가 보낸 편지
- 글쓴이
- 혼다 켄 저
책이있는풍경
요즘 갈수록 업무에 치이면서 과연 돈이 인생의 전부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돈을 벌기 위해 수동적으로 직장에 다니면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변화하고자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제목은 ‘부자가 보낸 편지’인데, 말 그대로 재벌인 할아버지가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면서 손주에게 보내는 9통의 편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읽으면서 제가 살아온 모습을 보니 주인공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만큼만 하자. 평균만큼만 하자. 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기 보다는 제 눈높이를 결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수동적으로 살아왔던 모습이 생각났는데, 과연 저에게도 이러한 마음 속의 울림을 주는 편지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9통의 메세지 중 제가 그 동안 간과했던 부분은 바로 ‘직감’과 ‘행동’입니다. 이 도서에서 주인공은 ‘직감’에 대한 편지를 읽으며 그 동안 본인이 신경 쓰지 않았던 우연이 직감을 통해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본인의 직감을 살리는 데 집중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또한, 저에게도 너무나 부족했던 결단과 ‘행동’. 꽤 많은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행동에 옮기지 않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걱정하면서 엉덩이를 옮기지 않는 제 자신이었으나, 이제부터는 바뀌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들어 큰 고민거리가 생겼는데,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도 없고 정말 난처한 상황이었는데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준 메세지처럼 하려고 합니다. ‘기왕이면 힘든 쪽으로 가라.’ 이번에도 선택의 기로에 서서 편하고 안정적인 길만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우나,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변화하려고 합니다.
이 2가지 키워드 말고도 다른 메세지들은 마음 속 제 자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벌인 할아버지가 많은 유산을 남겨줬어도 좋겠지만, 손주가 주체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보다 9통의 편지에 담긴 메세지를 전해주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셨던 모양입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서 제 가족들에게 이러한 편지를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좋은 도서 적극 추천합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