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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4.24
버킷리스트 19
- 글쓴이
- 김도사(김태광) 기획/강순봉,정순규 등저
위닝북스
이 책 안에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어쩌면 내 옆집 아저씨, 아니면 윗집 아가씨의 꿈일지도 모를 버킷리스트를 들여다 봤다.
그들이 간절한 소망을 담아 작성한 버킷리스트 안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자신을 돌아보고 격려시키는 의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그 버킷리스트가 인생이 힘들 때 의지가 되기도 하고 힘을 내게도 해 준다.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 소망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는 동안 11명의 저자가 쓴 버킷리스트가 나의 버킷리스트가 돼 버렸다.
책을 읽으며 마치 내 가족을 위해 기도하듯이 한사람 한사람의 버킷리스트가 꼭 이루어지길.. 꼭 이뤄지길.. 기도했다.
특히 시간이 별로 안 남으신 부모님을 향한 버킷리스트는 마음을 담아 간절하게 바래본다.
꼭 이루시길..
이 책에는 다양한 직업과 나이, 다른 성별을 가진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다.
그래서 한권의 책이지만 11명의 저자를 통해 11권의 책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도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 한 사람의 아내이다 보니 많이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버킷리스트는 나의 다이어리에 옮겨 적어 보았다.
책을 읽으며 버킷리스트 만으로도 책을 만들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나 또한 버킷리스트를 다시 한번 정리하여 나만의 책을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저자들에게 힘을 주었던 코치의 말처럼 나의 의식을 바꿔야 나의 글이 바뀌고 삶이 바뀔 것이다.
버킷리스트는 그저 그런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평생 이루지 못할 희망을 적어 보는 것도 아니다. 현실을 바탕으로 내가 꼭 이뤄야 할 목표이자 삶의 이유이다.
그렇기에 과거의 나를 돌아 보고 지금의 나와 연결된 미래를 향한 꿈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 나의 버킷리스트를 들려주면 눈을 휘둥그레 뜨고 꿈도 야무지다 얘기 할지 모른다. 어쩌면 불가능하다고 아예 싹을 잘라 버릴지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아무도 모르게 감춰뒀던 나의 버킷리스트를 떠올리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마치 나의 이야기와 같은 내 이웃들의 소망이 담긴 버킷리스트가 소중했고 함께 응원하는 시간이었다.
11명의 저자들이 앞으로 살아갈 삶을 응원한다. 버킷리스트를 이룬 이야기를 다시 책으로 읽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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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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