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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를 스쳐간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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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유혹 (하)
글쓴이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열린책들
평균
별점7.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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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떤 종교를 믿게끔 만드는 건 힘들다. 종교를 갖는다는 것은 실상 해당 종교의 신이 말하는 바대로 살겠다는
맹세이기도 하고, 해당 신의 신성을 인정해 내 마음속에 새기고 온 만물의 양태를 신의 뜻으로 돌리겠다는 맹세이기도 하다. 그런 맹세를 하게
만들어 종교를 갖게끔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결국 "신성"을 어떻게 각자가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이다. 본 작품을 그냥 읽는다면 예수의 신성함을 저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특히 그리스도교를 믿는 신자들이 볼 때는 아마 이게 무슨 소린가하고 분노를 느낄수도 있겠다.

그러나 신성함을 보여준다는 것이 꼭 기적을 행하고, 맨날 좋은 말만 하는 것을 늘어놓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다. 도리어 카잔차키스처럼 신도던
아니던간에 인간적인 예수의 삶에서, 그도 사람의 삶을 살았고 온갖 시련을 겪고서 메시아가 된 것에서 신성함의 본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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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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