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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 작성일
- 2019.5.17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미국편
- 글쓴이
- 최병일 저
책들의정원
미소 냉전의 시대의 승자인 미국, 하지만 이 싸움에서 체력을 너무 소진해 버렸습니다.
자본주의가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미국은 공산주의로 단일 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에 자본주의를 이식하려 시도합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WTO에 중국을 가입시켜, 세계 자유무역의 흐름에 편승해 공산주의를 버리도록 하기 위해서지요.
중국은 공산주의의 한계를 드러내며 경제가 몰락 직전까지 몰렸기에 이런 절대 절호의 기회를 놓칠 리가 없죠.
이렇게 선진국의 제품을 생산하며 노하우를 체득한 중국은 세계를 향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자본주의를 이식하기 위해 알게 모르게 지원을 해주었고, 불공정 거래도 눈감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자 이젠 더 이상 중국을 컨트롤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지요.
값싼 중국산 제품에 길들여진 미국, 하지만 자신들의 일자리와 소득격차는 사회문제로 불거졌습니다.
이것을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민주당, 공화당 의원들에게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가는 시작했어야만 하는 무역전쟁, 그것을 트럼프가 바통을 쥐었습니다.
싸움은 시작되었지만 시간은 중국 편에 가까워 보입니다.
트럼프는 최장 8년이면 끝나지만 중국의 시진핑은 기한이 없는 황제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지요.
또한 중국은 무역수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산 물품을 더욱 많이 사 주겠다는 협상 카드가 있습니다.
미국은 당장의 눈에 보이는 협상 결과가 아닌 중국의 시스템을 바꾸길 원하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결과를 볼 수 없습니다.
당장은 트럼프의 강압적인 협상 방법이 통할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중국에게 있다면 오히려 미국이 패할 수 있습니다.
누가 승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의 싸움으로 세계 경제가 파국으로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미중 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중국 편'에 이어 '미국 편'까지 읽고 나니 뉴스가 새롭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표면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테이블 아래에 감추고 있는 비장의 카드들이 과연 무엇일지.....
아무튼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 큰 어른들의 싸움이 얼른 평화롭게 끝나길 기도할 수밖에는 없네요.
아직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꼭 사서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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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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