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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저도 잘하고 싶습니다만
글쓴이
양혜영 저
글라이더
평균
별점9.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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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저도 잘 하고 싶습니다만,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외국어에 관한 책인거 같은데 외국어로 분류되어 있지 않고 자기계발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야 할 터인데

읽어보면 작가의 자기 자랑은 거의 없다.

또 읽어보면 언어에 대한 지식이 많이 담겨 있다.

또한 외국어와 모국어를 비교 설명하고 영어와 한국어를 비교설명한 부분은

언어개론처럼 언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던져준다.

외국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제공한다.

 

이 책은 좋게말하자면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쉽게 생각하라고 위로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로 독자를 위로해 주는 책이고

음 조금 복잡하게 말하자면 작가가 외국어에 한이 많이 맺힌 사람인가보다 싶다.

외국어에 대한 할 말이 이렇게 많다니. 작가가 대놓고 외국어 어렵다고 하지 않지만

하나 배우면 또 다른 언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을 이겨내고 버티어 낸 것이

언어능력보다 더 높게 평가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이러한 점에서 출판사가 이 책을 자기계발쪽으로 분류한것이 아닌가도 추측한다.

 

그리고 외국어를 잘하는 비법이라는 것은 애초에 없고 외국어는 원래 어려운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혼자서 끙끙거리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그냥 맘 편히 하라는 것이다.

 

또한 외국어는 소통을 위한 도구일 뿐이며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학습을 권한다는 말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외국어가 이런거구나 하고

외국어의 정체를 캐내고 파악하는데 정말 도움이 된다.

막연하게 외국어가 어렵다 쉽다 누구나 할수 있다는 식의 희망고문을 하는것이 아니라

외국어는 이런것이니 어려울때는 어렵다고 쉬울때는 쉽다고

반복해야 할때는 반복하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라는

외국어에 달관한 자세가 여기 저기 묻어나온다.

 

그리고 외국어에 대한 평가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발음에도 연연하지 말라고 하면서

조금 뻔뻔하고 당당하게 목소리 높여 말하라고 한다.

지적을 받으면 받는대로 고마워 하라는 내공깊은 조언도 한다.

누가 내 발음 지적하면 바로 움추려드는데 이 작가가 창피한 적이 얼마나 많았을까도 생각해 보니 뭐든 순간 어렵고 창피해도 묵묵히 견디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꺠닫는다.

 

외국어 학습법으로 이 책이 강조하는 소리학습이

왜 중요한지도 잘 설명되어 있어서 납득이 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 책은 좌우지간 잘 읽히고 납득이 잘 되는책이다. 

프랑스어와 독일어로 풀어낸 문화이야기도 쏠쏠하게 재미있다. 

 

정말 아쉬운 점 한가지는 책날개에 있는 작가 소개 부분이다. 

작가소개 글씨체가 너무 크고 행간이 넒어서 책 펴는 순간 놀랬다.

그리고 각 챕터의 끝머리에 붙어 있는 부분을 약간 다른 글씨체나 글씨체의 크기를 줄였으면 좋았을 것도 같다.  요즘 유행하는 한 손에 딱 들리는 작은 책으로 만들어도 예뻤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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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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