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행복한생활
- 작성일
- 2019.6.4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 글쓴이
- 김리연 저
허밍버드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의 저자 김리연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간호사로 해외에 나가서 일하고 있는 멋진 여성이다.
외국 간호사라는 꿈을 꾸고 제주에 있는 한 전문대를 나와 서울의 종합 병원을 거쳐 뉴욕에 있는 최고의 병원에서 항암제 처방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어릴 때 꿈을 크게 꾸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 ^^
표지에 붙은 띠지에 저자의 얼굴을 넣는다는 건 그만큼 책의 퀄리티에 자신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녀의 첫 책 <간호사라서 다행이야>도 궁금하다.
이 책에는 뉴욕에서 일하는 한국 간호사의 좌충우돌, 우여곡절 인생사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어릴 적 <나이팅게일>이라는 위인전을 읽고 순백의 간호사를 꿈꾸었던 친구들도 꽤나 있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나는 피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그럴 생각은 1도 없었지만 말이다. ^^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최전선에서 일하는 간호사.
열악한 환경이지만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버틸 수 있는 그들에게 더욱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긴장의 연속선상에서 살아가는 그들에게... 컴플레인 대신 격려를!!
나는 사실 요즘 인생이 조금 무료하기도 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도 생활도 그다지 변화 가능성이 없는 그런 나날들....
그런 시기에 만난 이 책. 나름 나에게 자극제가 되는 것도 같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평범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고, 꿈이 있는 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간호사만 읽어야 할 필독서는 아니다.
물론, Q & A 등을 통해 후배 간호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선배 간호사의 위엄도 나타나지만...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해가는 그녀의 일상이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라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간호사로서 대형병원에 들어가는 꿈을 이루고 또 다시 해외 간호사로의 꿈을 찾아 뉴욕으로 날아간 그녀. 지금 어느새 후배 간호사들의 멘토로 성장한 그녀는 오늘도 꿈을 꾸고 있다.
지금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한 권의 책으로 간호사로 성공한 그녀의 이야기를 엿보는 기분이 참으로 흥미로웠다. 그리고 참 예뻐 보였다.
이 책은 꿈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이가 든 성인들도 읽기를 권한다.
내 꿈은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되돌아보고, 지금 상황에 맞게 나의 꿈을 찾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허밍버드 출판사#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간호사들의 멘토#김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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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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