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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맘
- 작성일
- 2019.6.14
나는 더 이상 호구로 살지 않기로 했다
- 글쓴이
- 스티브 챈들러 저
별글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51가지 기술
나는 더 이상 호구로 살지 않기로 했다.

제목과 표지부터 정말,
제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책이었어요.
그저 뭐랄까..
괜히(정말 괜히!!) 뭔가 심술이 잔뜩 나서
불평과 불만을 잔뜩 퍼부어 대면서
마음 다잡지 못하고 있던 때에..
나에게 슬금슬금 들이밀어지는 기분이었달까.
꼭 나를 위한 책인 것 같았던 제목.

사는게 힘들어 죽겠다고?
"인생에 되는 일이 뭐 하나 없으니,
그냥 죽으련다."라는 문장은
희생자의 신념체계에서
핵심을 완벽하게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희생자의 사고방식이
어째서 언제나 피로감과 낮은 성취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담겨 있다.
그리고 희생자가 타인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낸 패배주의적 사고의
결과물인 까닭도 알 수 있다.
본문 中
저자는 본인 스스로 '쓰레기처럼'지내다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됐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입지전적 인물의 대명사로 꼽힌답니다.
자기계발서도 어떤 트렌드가 있는데,
20년이나 인기가 지속되어 왔다는 것은
깊이 있는 통찰, 진정성 있는 조언,
공감 가는 이야기들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아버지는 40대라는 이른 시 기에 은퇴했다.
모든 것을 그만두고 쉽게 쉽게 인생을
즐기며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에,
아버지는 엄청난 백만장자였다.
그리고 술독에 빠져 생을 마감했다.
아버지가 죽기 전에 보낸 마지막 20년 동안의
'편안한'생활 속에서,
유일한 진짜배기 즐거움은
과거를 회상하는 일밖에 없었다.
본문 中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선 뒤에
생겨나는 강인함과,
인간의 타고난 회복력과 행복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은
실패나 좌절로 인한 상처 등의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20년 전의 책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어쩌면 지금의 수많은, 그리고 베스트셀러였던
자기계발서들의 지침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대대적인 내용 보완 작업을 거쳐
새롭게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시대와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든 통하는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계속 인기가 많지 않았나 싶어요.
간혹... 이 아니라 종종,
내가 결정하고 잘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
또 의심하고 또 흔들리고
또 불안해하곤 합니다.
그리고는,
아무도 나에게 뭐라 하지 않았는데
혹은,
사실 생각해보면 다 내 탓인데
어떠한 대상을 향해
(간혹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를 때도 있으면서)
막 화를 내고 따지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나만 그런 건지.
현실의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의 사람과는
아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또 막 우울해하기도 합니다.
그런 저에게는
또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51가지 기술을 다 써먹으면서
잘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나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지금보다는 조금은 더 나은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https://blog.naver.com/whiteaji/221561583299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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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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