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94jhd
  1. 밀리터리(역사)

이미지

도서명 표기
몽유병자들
글쓴이
크리스토퍼 클라크 저
책과함께
평균
별점8.3 (12)
94jhd

1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때 유럽 민중은 환호했습니다.
그간의 골치아프고 지루하고 난해했던 모든 문제를 이번 전쟁을 깔끔하게 해결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짧은 순간 강렬한 전투 한두번 벌이고 손쉽게 승리해서 가슴에 훈장을 달고 고향으로 돌아와 
찬란한 개선 행렬을 할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했지요.

산업화를 이룩하고 막강한 화력으로 비산업화된 지역을 휩쓸었던 식민지들의 모습이 적들의 모습이 될거라고 생각을했지요.
그러나 이번에는 적들도 맥심기관총과 현대화된 야포, 철도와 장갑화된 증기선으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기다린 것은 끔찍한 참호와 철조망, 무시무시한 포격과 독가스였습니다.

1차 대전은 유럽의 자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끝도 내지 못했고 2차 대전으로 이어지는 참극의 시작이었지요.

2014년이 시작 100주년이었고 2018년은 종전 100주년이었습니다.
그래서 1차 대전에 관한 책들이 좀 나왔고 뒤늦게 국내에 나온 이 책은 1차 대전의 시작을 다루고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은 사라예보 사건.. 세르비아 청년하나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를 암살한 사건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이건은 방안에서 성냥에 불을 켠 행위였고 이미 방안에는 유증기가 가득찬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그런 유증기가 가득찬 상황을 보지 못했고 오직 성냥에 불을 켜는데만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세르비아의 과격파 장교들이 왕과 왕비가 비참하게 암살하는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독재자였고 국민의 원성을 샀고 위대한 세르비아를 건설하는데 방해가 되었기 때문이었지요.
문제는 이 암살자들은 승승장구 했다는 것입니다. 이후 세르비아는 발칸 전쟁에서 승자였습니다.

거기다가 러시아라는 뒷배와 프랑스의 지원까지 들어오자 
위대한 세르비아 재건을 위한 마지막 단추인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를 합병하려는 야심을 품었고 
이에 방해되는 오스트리아 황태자를 암살한 것이지요.

자기들은 나름대로 승산도 생각했고 이미 계속 성공을 거뒀으니 도박에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죠.
그러나 그 도박은 파산을 맞이해야 됐고 아예 유럽에 결단을 나게 되었습니다.

읽다보면 나름 자기들은 계산이 확실했고 완벽한 계획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전개되는 상황은 이러한 어림수를 박살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심지어 승자들도 승리를 영구화하지 못했습니다.

1차 대전사를 다룬 책 앞에 읽어 볼만합니다.
이후 전쟁의 전개에 대한 단초가 많습니다.

내용이 방대하여 긴호흡으로 읽어야 될 듯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94jhd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5.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6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5.5.1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1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5.4.20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4.20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99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59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16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