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깃든 책; 키키 키린 그녀가 남긴 120가지 말, 항해, 2019년 6월 24일 초판 1쇄.

예약 주문으로 어제 오후에 받은 책. 슬렁슬렁 넘기다가 결국 새벽까지 다 읽고 눈물을 쏟아 내고야 말았다.

이 책은 올해 작고하신 배우 '키키 키린'이 남긴 말을 뽑아서 옮긴 책이다. 즉, 그녀가 직접 쓴 책은 아니란 소리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페르소나로 잘 알려졌지만, 그 이전에 활동은 나는 볼 방법이 없어서 궁금하던 차에, 책을 읽고 키키 키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넘 좋았다.

배우를 꿈꾸거나 배우시라면 필독서 이고, 멘탈이 힘들다면 한방에 많은 것들을 떨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책. 보통은 좋은 책은 몇몇 구절을 필사 하곤 했는데, 이건 책 전체가 '필사덩어리' 라서 그냥 이 책에 '내 마음이 깃들 뿐'이라고 적을수 밖에...

할무니 참 여러모로 감사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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