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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8.4
외국어, 저도 잘하고 싶습니다만
- 글쓴이
- 양혜영 저
글라이더
자기계발서나 어학 학습 가이드책을 보면
글쓴이의 흑역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힘들었던 시간과 과거도 오늘날 성공했으니까 미화할수 있겠지.
그러니까 성공한 사람들의 힘들었던 시간과 마음에 공감이 잘 가지 않는 다는 거다.
나와는 마치 다른 사람, 나와는 급이 다른 사람인것 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작가 양혜영은 자기계발서라고는 하지만
자신을 드러내면서 잘난척(?) 을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자신의 못난 과거를 미화하지도 않는다.
작가 양혜영이 지나온 울퉁불퉁한 길들은 내 앞에도 놓여 있고
이 길은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험난하지도 위험하지도 않지만
정말 지겨울 정도로 견디고 버텨야 하는 길인것이다.
외국어를 배운 다는 것은 또 하나의 영혼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작가 양혜영은 영혼이 몇개인 것인가?
그리고 작가 양혜영 참 현실적이다.
이 책에서는 '몇 개월 만에 외국어를 마스터 할수 있다' ,' 외국어의 신이 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독자를 현혹하지 않는다. 외국어는 어려운 것이고 외국어는 낯선 것이고 그래서 힘든것이다 라고 말한다.
그렇게 힘들다고 인정을 하지 않으면 마라톤을 결코 완주 할수 없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마라톤을 완주하고 또 뛰고 또 뛰어
지구 몇 바퀴를 돌고 도는 사람이 있지 않는가?
그들이라고 뛰기 전에 심적 부담이 두려움이 없었을까
이렇게 이 책은 현실에 대한 미화도 꾸밈도 비하도 없이
있는 그대로 외국어가 어떤 것이고 외국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이러저러한 마음 자세가 필요하고
그리고 외국어를 진짜 잘하는 것은 결국 버티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외국어를 잘 하고 싶은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학습과 배움에 대한 동기 부여 책으로도 훌룡하다.
책을 읽어 보니 양혜영 작가는 단순하게 외국어만 잘 하는게 아니라 외국어에 담긴 문화와 사상을 이해하기 때문에 언어 사용이 쉽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외국어에대한 이야기가 참으로 많을 듯 외국어를 배우는 실전편도 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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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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