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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drod1982
- 작성일
- 2019.8.5
공정한 경쟁
- 글쓴이
- 이준석 저
나무옆의자
난 지금 하계동에 살고 있다.여기가 내 고향인것이다.그가 살았다던 상계동과 바로 이웃 동네다. 나도 여기서 4살 때부터 살기 시작했으니 이곳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다 봐오면서 커 왔다.내가 초등학생때 노원역에 있는 롯데백화점이 미도파 백화점이었던 것도 봤다.그리고 서라벌 고등학교가 하계동 쪽으로 이사 온 첫 해에 내가 들어갔다.이 책을 읽어보니 이준석(내가 너보다 몇 살 형이야.그러니까 호칭 편히 한다.)도 상계동에서 쭉 산거는 아닌것같으니 어찌보면 이 동네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직접 보고 느낀것은 내가 더 오래되지 않을까 싶다.
그가 상계에서 입후보했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어!거기 내 고등학교 친구들 많이 사는데'였다.그래서 친구들 만날때면 이준석이 이야깃거리가 되곤 했다.근데 다들 하는 말이 말투가 너무 건방지다라는 것이다.이준석이는 많이 알고 말 하는것 같긴 한데 너무 깐죽대는 투로 말을 하니 뽑아주고 싶어도 다른 보수쪽 후보를 뽑는다는 것이다.이준석이 이 글을 혹시라도 읽으면 꼭 알아주길 바란다.싸울땐 확실히 상대를 확실히 눌러주길 바란다.지금처럼.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최대한 상대를 존중하는 말과 행동으로 대해 주길 바란다.(예를들면 박종진 앵커앞에서 손으로 검은 색 팬을 돌리다가 테이블에 던진다던지.너보다 박종진 앵터가 몇 살이 위인지 아니?너의 큰 형님 뻘보다 많을거다.)
내가 그를 응원하지 않았다면 그의 책을 애써 사서 읽지 않았을 것이다.난 그를 응원한다.옆동네에서 대통령이 나왔다고 하면 우리 동네가 아니라서 조금은 아쉽겠지만 내 고향 노원에서 나왔다는 것만으로 기뻐할 것이다.그러기에 조금만 태도를 구분지어서 행동했으면 한다.
사람들이 유시민 작가를 많이 좋아한다.하지만 예전에는 아니었다.나같은 보수쪽 사람들한테도 물론이고 진보 쪽 사람들한테도 욕 많이 먹었다.똑같은 이유였다.너무 말투가 건방지다였다.지금은 많이 누구러져서 덜 하지만.이준석이 같은 길을 가지 않길 바란다.지금처럼 당돌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평상시에는 다른 모습.내가 너무 어려운 부탁을 하는걸까.여하튼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그를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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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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