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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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글쓴이
강인욱 저
흐름출판
평균
별점9.6 (56)
임금님

고고학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고대 유적과 보물을 찾아다니며 탐험하는 인디아나 존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어릴적 이 영화를 보며 막연하게 나도 이러한 고고학자가 되기를

꿈꿔왔었는데 이는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을 것 같다.

 

그만큼 일반인들은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발견하지 못한 유물과 보물을 찾고 찾아내는 

과정에서의 흥분과 기대 그리고 즐거움이 있을거라는 막연한 상상이 종합되어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생각과 다르게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그리고 고고학자라는 직업이

현실적으로 굉장히 고되고 어려운 직업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된 시간이었다. 

우선 영화에서 나오는 엄청난 보물과 유물들이 현실적으로는 정말 보기 드물게 나오고

대부분의 시간을 땅을 파고 조사하는 굉장히 반복적이고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저자의

경험이 적힌 이 책을 통해 새삼 알게 되었다. 

 

찾은 유물들은 대부분 파손되거나 오래되어 낡아 그 자체로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하

지만 고고학자는 그 유물이 어디서 어떻게 또 어떤 과정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지 다양한

방법과 유추 그리고 고증을 통하여 찾아내야 하는 직업이기에 그 작업이 결코 유쾌하거나

즐겁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많은 인내와 기다림 그리고 시간과의 싸움을 벌여야 하는 과정의 연속성에서

저자는 이 직업이 가지는 의미와 그 간의 경험을 통해 느끼고 생각한 인사이트를 이 책의

챕터마다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히 저자가 알고 있고 또 경험한 유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과정속에서 어떤

감정과 생각을 느끼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삶을 살면서

어떤 것들을 생각해 봐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의미가 있었다.

 

고되고 힘든 직업이기에 공명심이 발동하여 조작도 하게 되고 오래된 인류의 역사에서

발견된 유물들과 그 유물들을 통해 당시의 모습을 유추한 내용들, 젓갈이 생각보다 그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점 등 고고학자의 노력으로 알게 된 여러

가지 내용들이 흥미롭고 또 놀라웠던 점들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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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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