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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심리학 공부
글쓴이
강현식 저
메이트북스
평균
별점9.5 (21)
시로

예전 어렸을 때 집 책장 한 쪽에는 전집류의 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양한 명작동화, 문학, 영어 관련 책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중 어느 집에도 있었던 책 중에 문학전집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던 책이 있었는데 그 것은 바로 백과사전전집이었다. 여러 분야 다양한 주제들을 선별하여 ㄱ부터 ㅎ까지 관련 단어들을 키워드로 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던 백과사전은 모르는 것이 생길 때면 늘 찾게 되는 책이었다. 과학부터 상식까지 없는 것이 없는 백과사전은 유년기 나의 궁금증을 채워주던 선생님이었다.

 

요즘 길을 가거나 서점 진열대를 보면 심리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찌 생각하면 심리학이 보편화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또 어찌 생각하면 정확한 의미와 개념 없이 무차별적으로 쓰이는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심리학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책들이 넘쳐나고 있는 이 시기에 심리학이 어떤 학문인지, 심리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들에 대한 갈증이 자연스레 생겨났던 것 같다.

 

이 책은 심리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160개의 핵심 개념어를 선별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마치 심리학 백과사전처럼 찾기 쉽고 접하기 쉽게 만들어놓은 책 같았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제목처럼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지는 약간의 의문이 들기는 하였으나 작가의 의도가 심리학 전공서와 대중서의 가교역할을 하고자 했다는 것에 어느 정도 이해와 공감이 되기도 했다. 내용은 심리학 개론 수준으로 전공자가 읽어도 될 만큼의 내용이지만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누구라도 쉽게 읽고 접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작가가 나름의 중심을 가지고 이 책을 써내려 간 듯 한 느낌을 받았다. 가나다순의 개념어를 찾아서 읽을 수도 있고 심리학의 하위 분야별로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서도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해도 좋을 책이지만 곁에 두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찾아보기에도 좋게 내용을 구성해 놓은 것 같아 나름 유용한 면이 없지 않았다.

 

많지는 않으나 여러 권의 심리학 전공 책을 읽어 보았을 때 모든 전공 책이 그렇듯 쉽게 읽기 어렵고 내용이 무겁게 느껴졌었는데 그런 면에서 전공 책보다는 가벼우나 내용상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이런 대중 서적들이 반갑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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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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