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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10.7
비밀의 숲 시즌 1 (2)
- 글쓴이
- 이수연 저
북로그컴퍼니
진범을 밝히겠다는 공언 이후 방송에 다시 출연한 황시목 검사가 이창준 전 검사장의 죽음과 그가 남긴 증거와 고발에 대해 말하면서
<TV 화면>
시목 헌법은 법 집행관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라고 가르쳐주신 분이 있습니다. 헌법이 있는 한 우린 싸울 수 있습니다.
TV 보던 일재, 깊게 숨 들이쉰다. 늘 웅크려 있던 가슴이 조금은 펴지는 듯하다.
60. 방송국/스튜디오 - 밤
시목 다시 싸우겠습니다. 기소권을 적확한 곳에 쓰겠습니다. 검찰의 진정한 임명권자는 국민이며, 임명장에 이름을 새긴 대통령은 국민의 대리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헌신하고 책임지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직할 것입니다..
마지막 기회가 될 거란 걸 압니다. 다신 우리 안에서 괴물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심의 목례를 한다)
검찰개혁에 대해 다루었던 이 드라마의 주인공 황시목은 감정이 결여된 인간입니다. 이 설정 덕분에 드라마 전개의 설득력이 배가 되었습니다. 본인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진범을 향해 우직하게 걸어갑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비리에 한 번 눈을 감은 사람이라면 두 번부터는 전보다 어렵지 않게 눈을 감을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 시즌2가 곧 진행될 것인가 봅니다. 이수연 작가님의 대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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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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