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어디인지 모르게 하루하루 급성장하고 있는 유튜브의 세상.

나와는 딴세상 이야기 같기도 하고 이미 익숙한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리기도 한 양가성의 세상.

언제부터인가 거실의 tv는 제 기능을 잊어버린 듯 꺼져있고

가족들은 제각각 자기방에서 핸드폰에 쏙 빠져 히죽히죽...

세상이 변했는데 나만 적응못하고 어리둥절해하는 건 아닌지 씁쓸해진다.

암튼 이젠 대세 중의 대세인 유튜브 그리고 유튜버.

유튜브 영화 채널 1위의 고몽님이 전하는 유튜브 성공 공식은

가감없이 솔직하게 유튜브의 세상을 설명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거까지 말해줘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울 정도이다.

유튜브를 시작해보고 싶은데 유튜브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가진 사람도,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사람도

한번씩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가장먼저, 하루종일 유튜브에 빠져사는 아들에게 이 책을 권했다.

몇 장 넘겨보더니 재밌다며 흥미를 보인다.

언제부터인가 학생들 장래희망 조사만 하면 상위권에 랭킹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는 이제 어엿한 멋진 직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돈, 명성, 자유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도전해볼 수 있는 멋진 신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느낌이다.

즐기며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고, 충분히 준비해서 가까운 시일안에 나도 한 발 들여놓고 싶어진다.

p.52

결국 '유튜브로 얻는 것들'만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유튜브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나를 보여준다.','내가 하는 것을 보여준다.'라는 기본적인 방향성이 없다면 하지 않는 게 낫다. 물론 '유튜브를 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지닌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자신이 그런 마음이라면 유튜브를 소일거리, 부업으로 생각하고 시작하길 바란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 사이에서 언젠가는 자신의 방향과 나아갈 길이 명확하게 보이는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그때가 부업이 아닌, 전업 크리에이터로 전향할 순간이다.

유튜브의 길에 먼저 들어선 고몽님의 조언과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깊은 고찰이 필요한 때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