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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 작성일
- 2019.10.21
내레이션 최강 영화 유튜버 고몽의 유튜브 이야기
- 글쓴이
- 김웅현 저
성안당
어려운 책을 읽고 있다. 너무나 내용이 방대해 그렇다. 유튜브라고 하면,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제작이면 제작, 보급이면 보급, 경제면 경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유튜브를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을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됨을 이 책을 말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유명 유튜브 고몽의 유튜브 알아가기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유튜브라는 것이 어느 하나의 내용에 국한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양한 관점으로, 다양한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겠고, 그 내용도 다양하다. 그러기에 손쉽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승부를 걸 수 있는 요소는 아니다. 즉 직장의 개념으로 시작하는 것은 무척 위험하다는 뜻이리라.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저자의 말은 그것을 반증한다. 쉽지 않은 도전이고 성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인 모양이다. 운동선수가 모두 일류를 위해 열심히 운동한다. 하지만 일류가 되는 사람들은 극히 한정이 되어 있다. 나머진 이름도 모르게, 경제적으로도 궁핍하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도 마찬가지이리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저자는 부업의 개념으로 시작하라고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저자는 말한다. 구독자 10만이 중요하다고. 구독자 10만을 넘기면 승부를 걸 수가 있다고. 10만의 구독자가 직장인의 월급에 상응하는 수익을 창출해 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이는 구글에서 실버버튼을 주는 기준이다. 저자는 최소한의 직업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이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구독수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양한 직업 유튜브의 준비물이 필요하지만 이게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책은 많은 부분 경제적 수익과 맞추어 이야기를 해나간다. 경제적인 활동이 직업이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리라. 수익화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하는 내용은 <유튜브 애드센스-광고> < 라이브 슈퍼 채팅 후원> <VIP 가입> 이다. 또한 유튜브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외부 수익으로 <홍보제작 영상> <PPL-간접 노출 광고> <외부행사-방송, 강연> <출판> 등 다양한 곳에서 얻고 있다. 저자에게는 이 책도 그런 수익의 일종이 되겠다.
저자는 또 묻는다 한국에서 유튜브가 직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연예인들의 유튜브 러시와 양지로 향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얘기는 그것을 반증한다. 예로 제시된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음을 말한다. 이제는 국가가 인정한 직업이 되었음과 전 연령의 시간을 지배하는 유튜브로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대단한 시장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유튜브의 무한한 확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듯하다. 하지만 특별한 재능 없이 무작정 이 일로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은 직종임을 인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저자는 또 유튜브의 성장 공식을 우리들에게 전해 주고 있다. 자신이 일을 하면서 느끼고 체득한 내용이다. <조회수 잘 나오는 법> <구독자 늘리는 법> <댓글 많이 달리는 법> 등은 가장 기본이 된다. 이들을 잘 조율할 때 어느 정도 성공을 향해 갈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 썸네일을 비롯한 유튜브에 각색하는 작업이 잘 되어야 한다. 창의적인 내용과 구성 등이 유튜브를 타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친근해 지도록 만든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정체성 있는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반짝이는 지혜도 필요하다. 그것은 자신의 유튜브가 어떻게 타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생명과 같은 것이다.
또한 저자는 유튜브의 민낯도 공개하고 있다. 유튜브는 항상 채점을 당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건전성(광고주), 업로드 주기(크리에이터의 성장), 시청자의 반응(시청자와의 교감) 등이 채점의 요소다. 이들이 잘 교감하면서 유튜브를 통해서 이루어져 나갈 때 그 크리에이터는 성공의 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또 업데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순간순간 시청자들의 조회와 댓글로 먹고 사는 유튜브의 특성상 어쩔 수가 없다. TV가 시청률의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훨씬 더하다. 그것은 바로 유튜브의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이런 구독자, 댓글수 등은 바로 광고주와의 무언의 약속이 되고, 크리에이터의 레벨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크리에이터가 나날이 피를 말리는 작업을 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에 조급해 하면서도 인내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어디 쉬운 직장이 있겠는가마는 이 유튜브는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공적이기에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될 수도 있고 사상누각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의 수를 이 책은 우리들에게 잘 보여준다.
이런 이야기 외에도 정부지원 크리에이터, 유튜브 저작권, 영구 정지당한 채널, 유튜브 제작 기술 등을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내용이 방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교과서를 공부하듯 차근차근 다가가야 할 듯하다. 간단하게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다. 유튜브에 관심을 가지고 크리에이터의 삶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겐 교과서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책일 듯하다. 문제점. 어려운 점, 유용성, 제작, 광고주와의 관계 등 책은 유튜브 전반에 대해 저자의 경험에 비춰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독자들이 유튜브에 대가가는 가이드 라인으로 생각해도 되겠다. 유튜브의 요소를 직업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강하니, 경제성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그러기에 조회수, 구독자 수 등이 책에서 무척 중요하게 언급된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책이다. 나도 도움을 받을 것이고, 저자의 경제력에 일조할 수 있는 독자가 될 듯하다.
아직은 책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있지는 못하다. 대략의 내용을 살펴보고 개요를 접했을 따름이다. 유튜브에 관심이 있는 이상, 이런 책들은 몇 권을 읽어야 할 듯하다. 그리고 공부도 해야 할 듯하다. 이 책이 그런 면에서 도전이 되어 좋다. 책을 행복하게 읽고 있고, 이 책을 만나고, 읽을 수 있게 배려해준 성안당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성안당, 인터넷과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두고 책들을 많이 간행해 주심에 많은 지식이 된다. 이 책 공부하는 마음으로 다시 읽어보겠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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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