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저자님의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왕조실록의 만족으로 인하여 

드디어 구입하게 된 조선왕조실록!!! 아주 예전에 읽었던 책의 개정보증판이라

마치 새로 읽는 느낌이 들어서 더 만족스럽다.

세세한 기술과 읽기 편한 단어 선택으로 인하여 술술 넘어가는 그 과정은 여전하다.

조선왕조는 명과암이 확실히 갈리는 우리의 역사

한글이라는 가장 우수한 문자가 이 시대에 창제 되었기에

지금 이 순간도 책을 집어 들면서 더 쉽게 빨리 이해하고 있는 느낌은 저절로 미소를 띄게 만든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나라의 무능함으로 인해

그 영향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는 안타까움도 같이 무뎌져 나오는 애절함

가장 최근의 역사라서 우연히 들었던 얘기들의 해설서 같은 생각도 들고

어쩜 우리의 삶에 상당한 영향력을 만들게 된 시절의 역사라서

더 복잡한 감정들이 공존하는 책이라 더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