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고 당시 춘추전국시대에 제자백가가 등장해서 중국의 혼란을 막으려 노력했다라고 역사책에서 이렇게 배워왔다. 하지만 논어를 읽으니 그 당시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느낌이었다. 학생이라 학교를 다녀오면 저녁시간이라서 짬을 내서 읽고 시간도 많이 없었지만 너무 재밌다. 이때까지 읽어온 책들과는 비교불가의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不患人之不己之, 患不知人也" "己所不欲 勿施於人" 이 두 구절은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구절인거 같다. 정말 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 내가 아주 재밌고 스스로 챙겨 읽은 책이다. 물론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책이라고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실로 중요한 어구들이 많이 있어 읽기 정말 좋은 책이다. 나는 진심으로 학생들과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길 바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