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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dskan
- 작성일
- 2019.12.6
짐 로저스의 일본에 보내는 경고
- 글쓴이
- 짐 로저스 저
이레미디어
투자의 귀재라고들 하지요. 짐로저스 말이예요. 사실 몇해전에 짐로저스의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책을 읽고 너무 좋았던 생각이 나요. 먼가 분명 돈을 잘 벌고 많이 버시는 분인데 깨어있는 멋있는 사고를 하시는 분이라고 느껴졌던 거 같고요. 그런데 이번에 새 책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살펴보고 싶었답니다.
짐 로저스의 일본에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이고요. 부제로는 돈의 흐름으로 본 일본과 한반도의 미래라고 나와있네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인 일본의 경제상황과 우리나라는 상황도 정리되서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짐로저스 가족분들이 현재 중국권에 거주하고 계시니 거기에서 볼 수 있는 안목과 생각들이 궁금했거든요.
무엇보다 경제 책인데도 번역을 하시는 분이 잘하시는 것인지 짐로저스님이 글을 쉽게 쓰시는것인지 책이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읽어 내려갈 수 있었던거 같아요. 서두에 이 책 한 번 꼭 읽어보세요라고 말하기 쉽지 않은데요. 정말 미래를 위해서나 현재 자신의 상황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싶거나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셔요. 저는 읽는 내내 이 책 너무 맘에 든다라는 개인적인 마음이 계속 들었거든요.
맘에 들고 생각나는 부분이 많은데요. 현재 일본의 경제 상황과 화폐가치의 하락이 불러올 문제점등이 자세하고 쉽게 서술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일본의 문화적인 특성상 이민자도 받지 않고, 외국인에게 개방성이 부족하고, 해외에서 공부하는 일본 유학생들이 긴 시간이 아니라 단기간이라는 것도 생각 할 점이 많은 부분이었어요.
지금 일본도 인구의 고령화가 계속 해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금 따라가고 있으니 시사하는 부분이 크더라고요. 그래도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긍적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건 통일과 우리민족의 개방성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통일은 요즘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요. 짐 로저스의 말을 들으니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가 정말 강력해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북한의 마식령 국제스키장을 지은 것에 대해서도 김정은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스위스에서 유학한 건 알았는데 그게 영향이 있고, 분명 이전 지도자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건 확실 하니깐요.
또한 북한에서 일하는 남한 사람이 중국에 물건을 보내 우리나라에 파는건 말은 메이드인 차이나지만 결국은 남한과 북한의 거래라는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밖에도 역사를 이 관점에서도 저관점에서 다양하게 볼 줄아는 능력이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역사는 계속 되고 인간은 변화하지 않으므로 정말 역사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구나 라는 것을요.
저는 싱가포르에 아이들의 중국어 교육을 위해서 이주한것은 알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살고 계신줄은 몰랐어요. 다른나라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파급력과 그것이 중국어라는데 확신은 미래에대한 투자이기도 한 것 같더라고요. 그 마인드도 너무 좋더라고요. 설사 중국어가 필요치 않게 되더라도 손해볼 일은 없다고요. 아시아에서 경험과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것은 최고의 무기가 될 거라고요. 최근에 읽은 유대인의 돈, 유대인의 경쟁력이라는 책이 계속 떠올랐어요.
딸들의 경제교육을 위해서 돼지저금통을 놓고 돈은 저축하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부분에서는 저도 당장 실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처럼 은행에 맡겨놓아도 금리가 높진 않지만 그래도 모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고요. 요즘 그럼 사면 되지 이런말을 하는 저희 아이를 보면서 제가 경제관념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멀까 고민하던 차였거든요.
이것 말고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보수가 적더라고 열정과 함께라면 그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다가올 줄 모른다는 부분과 남의 말을 잘 듣지 말라는 것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남과 다르게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요.
읽다가 제가 웃었던 부분이 있는데요. 딸들에게 28이전엔 결혼하지 말라고 하셨대요. 그럼 방안에 가두어 놓을 거라고요최대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경험을 해봐야 자기 자신도 알수 있고 고향에 대한 시각을 다르게 볼 수 있다고요.
이건 정말 경험에서 나오는 거였어요. 읽으면서 제가 다음 여행지를 간다면 러시아를 가고 싶기도 하더라고요.
덕분에 다른 짐로저스의 책들도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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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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