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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니
- 작성일
- 2019.12.6
[eBook] 징비록(초판본)
- 글쓴이
- 류성룡 저
더스토리
내가 알고 있는 유성룡이란 임진왜란 당시 외교적으로 큰 활약을 했으며 이순신을 가장 이해했던 인물이라는 정도다 학교에서 배운게 다였다 하지만 이 징비록을 읽고 난 후 그에 대해서 더 많은 걸 알게 되었고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새삼알게 되었다
전쟁속에서도 꼼꼼하게 기록한 그 기록들... 직접 보지 않은 전쟁이었지만 글만 읽어도 전쟁의 참담함이 느껴진다
피를 토하며 쓴 임진왜란의 임진왜란의 생생한 기록 징비록 그는 이나라 조선이 하루만이라도 제대로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말은 지금도 그가 현재의 대한민국을 봤다면 했을 말이기도 하다
서애 유성룡은 지난 일의 잘못을 경계하고 반성하기 위해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황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1592년 4월 13일 18만의 일본 대군이 부산 동래로 들이닥치면서 임진왜란 7년의 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풍부한 실전경험과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은 순식간에 한양까지 진군했고 선조를 전란을 수습하고 백성을 보호하기보다는 도망치는데 급급했다 백성들은 임금이 한양을 버리고 몰래 도망쳤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경복궁을 불태웠고 의주까지 도망친 선조는 명나라로 망명하려고 했다
그러자 류성룡은 조선땅을 벗어나는 순간 조선은 더이상 우리 땅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반대했고 나는 이나라가 하루만이라도 제대로 되었으면 한다라고 통탄하면서 무능하고 질투심 많은 군주를 대신하여 전란을 극복하기 위해 힘썼다 임진왜란 당시 좌의정과 병조판서에 이어 영의정을 엮임했던 류성룡은 임진왜란 이후 전란에 대한 반성과 앞날에 대한 경계 충고를 담아 징비록을 남겼다
하지만 조선은 임진왜란과 징비록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한 채 병자호란을 비롯하여 일제 식민지 등 참혹한 전쟁과 침략을 경험해야 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위태로운 길을 가는 우리에게 징비록이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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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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