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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돌님
- 작성일
- 2019.12.8
짐 로저스의 일본에 보내는 경고
- 글쓴이
- 짐 로저스 저
이레미디어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하는 서평임을 밝힙니다.)
이 책은 짐 로저스가 일본에 대한 비관적인 미래를 전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에게 필요한 처방을 제시하는 책이다.
일본에 대한 내용만으로 구성되어있지는 않고 그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 러시아, 북한, 나아가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지역에 대한 전망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짐 로저스는 거시 경제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견하는 데 있어 탁월한 식견을 지닌 투자자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일본의 위기의 근원은 낮은 출산율과 높은 채무다. 이 두 요인으로부터 촉발되는 위기는 일본의 성장을 정체시킬 것이며 인구를 6천만으로 감소시키고, 과거 많은 분야에서 1위를 성취했던 일본을 전혀 다른 국가로 악화시키는 데 이르게 되리라는 것이 저자의 전망이다. 지금의 일본을 놓고 본다면 상당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할 만하다.
그는 이 두 요인 뿐 아니라 세부적인 요인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보수적인 일본의 특성상 메뉴얼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비효율의 문제(식당에서 메뉴 외 다른 요리를 주문할 수 없는 등)라던지, 단지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각종 국가주도 사업들과 이로 인해 무분별하게 건설되어버린 도로들, 외국인이나 이민자에 대해 배타적인 성향이 만들어내는 폐쇄성 등 일본이 지니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거론하였다.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본은 정체에 빠진 현 세태에서 더욱 악화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그는 일본의 근면성이나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이러한 그들의 성향을 무기삼아 현재의 단점들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그리고 지금의 문제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보인다면 일본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열어둔다. 투자자로서 그가 바라보는 일본에 대한 식견은 일본 자체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었지만, 그 외 다른 어떤 국가를 분석함에 있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는 태도를 지녀야 하리라는 배움을 주었다.
위에 서술하였듯 이 책은 일본에 대해서만 다루지는 않는다. 북한과의 통일로 인해 한국이 맞이하게 될 미래나 중국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그는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지점이나,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가 전망하는 아시아에 대한 식견 자체는 깊이 참조할 만하다고 본다. 이 책을 통해 일본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 뿐 아니라 우리 한국이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지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적극 기대하는 독자라면 일독을 권해 보고 싶다.
이 책은 짐 로저스가 일본에 대한 비관적인 미래를 전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에게 필요한 처방을 제시하는 책이다.
일본에 대한 내용만으로 구성되어있지는 않고 그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 러시아, 북한, 나아가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지역에 대한 전망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짐 로저스는 거시 경제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견하는 데 있어 탁월한 식견을 지닌 투자자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일본의 위기의 근원은 낮은 출산율과 높은 채무다. 이 두 요인으로부터 촉발되는 위기는 일본의 성장을 정체시킬 것이며 인구를 6천만으로 감소시키고, 과거 많은 분야에서 1위를 성취했던 일본을 전혀 다른 국가로 악화시키는 데 이르게 되리라는 것이 저자의 전망이다. 지금의 일본을 놓고 본다면 상당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할 만하다.
그는 이 두 요인 뿐 아니라 세부적인 요인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보수적인 일본의 특성상 메뉴얼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비효율의 문제(식당에서 메뉴 외 다른 요리를 주문할 수 없는 등)라던지, 단지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각종 국가주도 사업들과 이로 인해 무분별하게 건설되어버린 도로들, 외국인이나 이민자에 대해 배타적인 성향이 만들어내는 폐쇄성 등 일본이 지니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거론하였다.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본은 정체에 빠진 현 세태에서 더욱 악화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그는 일본의 근면성이나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이러한 그들의 성향을 무기삼아 현재의 단점들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그리고 지금의 문제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보인다면 일본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열어둔다. 투자자로서 그가 바라보는 일본에 대한 식견은 일본 자체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었지만, 그 외 다른 어떤 국가를 분석함에 있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는 태도를 지녀야 하리라는 배움을 주었다.
위에 서술하였듯 이 책은 일본에 대해서만 다루지는 않는다. 북한과의 통일로 인해 한국이 맞이하게 될 미래나 중국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그는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지점이나,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가 전망하는 아시아에 대한 식견 자체는 깊이 참조할 만하다고 본다. 이 책을 통해 일본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 뿐 아니라 우리 한국이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지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적극 기대하는 독자라면 일독을 권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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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1
-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