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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라에서 살면 나도 행복할까?
글쓴이
전병주 저
앤의서재
평균
별점9.4 (29)
jinnylalla

정확히 말하지만 나는 불행하지 않다.
헌데, 왜 요즘 들어 자꾸 내 손을 잡아끄는

모든 책들이 ‘행복’에 관한 것일까?

 

‘꾸뻬씨의 행복 여행’부터 행복에 관한 책만
10여권 째 릴레이 독서 중에 만난 마지막 책.
<행복한 나라에서 살면 나도 행복할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를 굳이 밝히자면
행복의 비밀을 찾고자 함도
그래서 끝끝내 행복해지고자 함도 아니었다.

 

단지 조금 무감해진 현재의 내가..
감정의 널뛰기를 치열하게 했던 어제의 모습과 다른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알고 싶었을 뿐.
 
책을 읽는 내내, 행복지수 1위 나라들에서
작가가 만난 한명 한명을 같이 만나면서
그들이 가진 것과 현재의 내가 가진 것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들여다보기를 반복했다.

 

그래서 다다른 책 말미에 누군가는,
행복이라는 유토피아적 감정에 대한 서술이
어쩌면 뻔한 결론이라고 치부해 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터뷰이들이 보여 준 행복에 대한 진정성과
그것을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려낸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작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현재의 나는 무감한 게 아니라 고요한 행복 속에 있노라고..
그들이 가진 겨우 고만한 것들이 행복의 충분조건이라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은
이미 행복의 수면을 찰랑이다 견고하게 가라앉은 거라고..

 

다만 행복은 마음속에서 창조되거나
마음속 어딘가에 고이 간직해두었다가
불행하다고 생각될 때마다 꺼내어 쓸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는 작가의 말에는 경각심을 갖는다.

 

지금 내가 느끼는 작은 행복감이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감정임을 기억하자. 

 

작가의 말처럼 매일 벌어 매일 쓰면서도 점점 충만해지는
행복의 일용직으로 오늘을 살고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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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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