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위한시간
  1. 꾸준한노력

이미지

도서명 표기
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글쓴이
다미 샤르프 저
동양북스(동양books)
평균
별점9.5 (76)
나만을위한시간


어린시절의 상처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고 또 그런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다. '상처'는 그리스어로 '트라우마'라고 하는데 트라우마에는 단 한번의 사건으로 발생하는 '쇼크트라우마'와 태어나 자라면서 일상적인 상처를 통해 얻는 '발달트라우마'가 있다. 이책에서는 발달트라우마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보고있다. 


심리학에서는 우리는 탄생순간부터  우리에게 주어지는 5가지 과제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것들이다.

 첫째,나는 안전한가?

 둘째,나는 내 욕구를 충족하고 있는가?

 셋째,나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들이는가?

 넷째,나에게는 '자기 효능감'이 있는가?

 다섯째,나는 사랑과 성에 관대한가?


저자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뱃속에서 보낸 9개월의 기간뿐만 아니라 출생의 상황이 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고 얘기한다. 다시말해 뇌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몸은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고  제시한다. 어린시절 환영받지 못했거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사람은  육체화과정을 거치지 못한채로 이세상에 안착하지 못해 정신의 세계에서만 살고 있게 되어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어 사람들에게 유대감을 느끼기 힘들고 외로움에 익숙해진다고 전한다. 


어린시절 결핍된 관심속에서 살면 어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결핍감을 느끼고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기 어려우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부정적이다. 이런이유로 자신이 쓸모있는 존재라는 생가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바를 고집하기보다는 포기하기 경향이 높아 공허함과 무력감을 만들어서 결핍감과 고립감의 에너지를 뿜어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너무 이른 나이에 철이들어 어른이 된 사람들은 진짜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현실에 접근하지도 못하게 되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지 못하며 타인을 믿지 않고 세상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깊은관계를 맺지못하게 된다고 한다. 


한살 반에서 네살 사이에 아이들은 중요한 새로운것을 많이 배우면서 자기효능감이라는 감정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는 주변을 자신의 힘으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거나 영향을 미칠수있다고 생각하는 감정이라고 한다. 이것의 반대는 학습된 무기력인데 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시련이나 사건에 맞서서 싸워보려는 의욕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의 기본정서는 죄책감이기에 의미없이 하는 말도 비난과 호소로 알아들어 자신의 욕구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고통받는다.  


사랑과 성에 대한 과제는 만 세살과 여섯살 사이에 시작되는데 이시기에 아이는 자신이 감성적 존재이자 성적인 존재라는 것을 피력하며 여러가지 역할을 시도하며, 자신의 감정을 세분화해 인지하고 감정표현을 하기시작한다. 그렇기때문에 엄격하게 성적 감각을 거부당하거나 그반대로 성적인 부분을 강요받으면 정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간략적으로 위 다섯가지의 과제에서 문제가 있는 어린시절을 보낸이들의 문제점을 살펴보았는데  이런이들이 알아야 할것들을 짚어보자면 어린시절 당한 일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믿는것, 부모님을 꼭 용서할 필요는 없다는것, 몸의 세계에서 살지 정신의 세계에서 살지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자신이라는것, 내가 필요한 것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것, 나쁜경험 하나가 좋은 경험 아흔아홉 개를 덮어버리는것을 경계하는것,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것, 나 혼자 모든것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는사실을 되새기는것, 자신이 힘들면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보기,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한것이 아니라는것, 내가 누군가를 실망시키는일은 삶에서 필연적이라는것, 꼭 뭔가를 성취하지 않아도 내 존재는 가치가 있다는것 등등 기억해두고 서서히 차근차근 자신의 신념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어린시절의 크고 작은 트라우마 속에서 사는 정신의 세계속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먼저 자신의 몸을 제대로 느껴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수 있을거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가까워지는 방법과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상황을 빗대어보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 지금까지 몰랐던 정보들로 인해 내가 모르는 나의 몸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나의  몸에 배어버린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데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된다. 어린시절의 상처를 반복재생하며 사는 우리들에게 그 이유와 원인, 필요성과 해결책을 심리학으로 접근함으로써 명쾌한 답을 주는 도서였다. 



리뷰어클럽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좋아요
댓글
3
작성일
2023.04.26

댓글 3

  1. 대표사진

    신통한다이어리

    작성일
    2020. 1. 19.

  2. 대표사진

    나만을위한시간

    작성일
    2020. 1. 20.

    @신통한다이어리

  3. 대표사진

    키미스

    작성일
    2020. 2. 11.

나만을위한시간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4.13

    좋아요
    댓글
    1
    작성일
    2025.4.13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5.4.13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4.13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5.3.1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3.16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1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60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18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