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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 작성일
- 2020.2.15
루틴의 힘
- 글쓴이
- 그레첸 루빈 외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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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1.일상적인 2.일과 3.정기적인 4.일반적인 5.반복적인 등의 의미로 설명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우리가 이 책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미를 일깨우면 <지속성>을 염두에 두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루틴, 어떤 일을 한결같이 하는 것, 도중에 포기하거나 머물지 않고 꾸준하게 이루어 나가는 것, 습관적으로 행하는 것 등의 의미로 재해석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런 말이 가지는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자주 하면>이다. 자주 하면 쉬워지고, 아이디어가 신선해 지고, 부담이 줄고, 창의력이 살아나고, 습관이 되고,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자주 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한다. 나를 위해서 일하라고 한다. 타인을 위해서 하지 말고 나를 위해서 일을 할 때 일이 능률이 오른다. 나를 위해서 일하는 루틴 형성에 대해 생각한다. 자신에 맞는 리듬, 창의적 자극제 활용, 일 할 목록 증가 주의, 약속 기록, 일상의 얼개 단단한 짜기 등이다. 그렇게 할 때 루틴 형성이 제대로 되고, 전진할 수 있는 삶이 될 것이라 저자는 생각하고 있다.
책은 또 일상의 고침이 필요함을 말한다. 우리의 역량이 한계가 있기에 쉬어 줘야 한다. 방법으론 잠을 자는 게 좋다. 또 주기적 리듬을 타는 게 좋다. 그게 안 되면 몸을 잘 이용할 수가 없게 된다. 루틴에도 회복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루 중 회복 시간을 확보할 때 생활리듬이 생겨나고 일들이 잘 풀린다는 뜻이다. 때로는 혼자 있어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될 때 자신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삶의 자양분이 된다. 내일로 가는 추진력이 될 수도 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있는 게다.
창의적인 스케줄을 만들어라 권한다. 그곳에서 성과가 시작된다. 집단 이메일을 작성하여 보내는 일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피력한다. 수많은 소중한 시간들을 공중에 날려 버린다고. 그리고 집중 시간대 방식을 활용해야함을 말한다. 타인이 중요한 시간을 공유해 주의력을 분산시키려 하면 이 시간의 표식을 활용해서 방지하면 된다. 그러면 독립적인 일을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가능하면 집중 시간은 격리됨이 좋다고 보고 있다.
집중을 하려면 여러 가지 유혹을 물리쳐야 함을 말한다. 멀티태스킹, 바탕 화면, 다양한 시각 자료 등은 주위를 집중시키지 못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을 이겨내기 위해선 전념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산만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혹을 물리치고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 자제력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즉 의식과 무의식을 오가는 적당한 스케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렇게 될 때 시간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선 가장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단련하고 에너지를 모으는 법을 익혀야 한다는 말이다. 차단과 집중은 이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요긴한 방법이다.
통찰력에 힘을 쏟아야 함을 말한다. 통찰력에 근접하기 위해선 <내버려 두거나, 방랑하거나, 쉬거나> <한계와 제약을 인정하거나>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들거나> 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통찰력이란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한 걸음 앞서 가는 과정을 통해 준비된다. 완벽한 강요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작 단계에서 턱 막히는 기분이 들 때> <일하는 도중 길을 잃은 느낌을 받을 때> <일을 끝내고 나서도 미련이 남을 때> <자신의 결과물에 피드백이 두려울 때> 조금 더 여유를 가진 마음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재능이 아니라 재능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창의성이 어떤 성격을 지녔는지 잘 말해 준다. 이런 창의성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위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통해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아무리 능력 있는 자라도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고 하나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해결책이 간단하다는 것이다. 창작을 할 때 슬럼프가 올 수 있다. 이럴 때 <감정의 벽> <순수한 꿈> <일을 피난처로 인식> <자원의 문제가 모두가 아니다> <알아주는 사람> 등을 기억하면서 해결해 나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창의성을 회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리라.
기술과 도구를 최적화해서 사용해야 한다. 기술에게 당하지 말고 기술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루를 더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우리는 도구를 잘 활용해야 한다. 검색할 내용에 대해 라벨을 붙이는 방법도 하나다.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하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를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자기 원하는 바를 위해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 항상 의문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말한다. 스크린 무호흡증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깨어있지 못함을 말한다. 늘 깨어 있으면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는 삶, 결과를 내는 삶이 될 것이다.
루틴은 꾸준히 자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은 예화를 들어 전략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산만함을 극복하고, 하기 싫어도 하게하고, 유혹을 뿌리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목표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계속해서 나아가게 한다. 습관처럼 어떤 일에 매진할 수 있게 만들고 그것이 이루어져 가는 상황을 정리 정돈해 나가게 한다. 루틴은 그렇게 행하게 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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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