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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밀리터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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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글쓴이
A. J. P. 테일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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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별점9.3 (3)
94jhd

2차 대전의 기원에 대한 외교적 문제를 다룬 책입니다.
이제는 고전이라고 불리울만 한 책인데 이제야 나오게 되었네요.

2차 대전의 시작을 히틀러의 야욕에 따른 치밀한 계획이라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독일은 전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독일 육군은 10만명에서 수백만수준으로 막 확장이 된 상태였으며
독일 해군은 1945년에야 계획된 전력 증강이 완료될 예정이었습니다.
독일 공군만이 서방에 대적할만 했지만 전술 공군이었지 전략 공군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관해서는 "전격전의 전설"에서 아주 잘 다루고 있습니다.
이른바 독일 기갑군단과 그 승리의 허상을 잘 분석하고 있지요.

그럼 독일은 왜 전쟁에 뛰어든 것일까 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에서 클라우제비츠의 말을 빌린다면 전쟁은 정치 외교의 실패라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
베르사이유 조약의 문제점은 이제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조약의 문제점은 히틀러의 출현과 성공을 도와주게 됩니다.

히틀러는 라인란트, 오스트리아, 주데텐,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에 독일 국민들은 열광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로서는 이 지역에 대해서 모험을 하지 않았고 독일을 용인했습니다.
이는 베르사이유 조약이 가졌던 약점이 드러나는 과정이었고 히틀러는 이를 잘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히틀러는 점점 큰 도박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감내할수 있는 선을 넘어 버리게 됩니다.

전쟁이 아닌 외교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나름 흥미로운 사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야 2차 대전에서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한 독일로 생각되었지만
실제 전쟁 이전에는 독일의 국력도 많은 취약점이 있습니다.

이제는 고전이라서 우리가 뻔히 아는 내용이 많고 오류가 좀 있지만
이 책이 나온 시점은 종전후 15년이라서 이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손뼉도 마주쳐야 난다고 히틀러의 성장에 과연 연합국들의 책임이 없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혹했지만 막상 허술했던 베르사이유 조약체계나 극우 세력의 준동을 용인한 점등등.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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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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