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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I1sh9
- 작성일
- 2020.3.4
처음 초등영어 독서법
- 글쓴이
- 박소윤 저
팬덤북스
영어를 언어로 습득하는 적기인 초등학생 시기.
이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나와 같이 14개월 아기가 있는 부모에게도 유용할 영어독서법 책이 나왔다.
박소윤 영어도서관 원장님의 <<처음 초등영어 독서법>>이다.
초등학생 학년별(시기별) 추천 영어 동화책 시리즈도 나와, 자녀에게 실제로 적용하기에 유용하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아니면 다른 책들을 읽어보면 된다.
116쪽에 나오는 '흥미 유발에 도움되는 영어책 리스트'는 실전 꿀팁이었다.
내 아이와 함께 바로 읽어보는 시도를 할 수 있는 양질의 책들을 엄선해주셨겠지~
나와 내 아이가 잘만 소화한다면, 여기 있는 리스트의 책들 다 도전해보고 싶다! :)
저자는 영어교육 전문가답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단순한 방법들을 많이 제시해준다.
일단 엄마입장에서 이해하기가 쉽다.
그걸 알고 있는 내가 얼마나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인가, 또 내 아이가 얼마나 소화할 것인가다.
무엇보다 내가 내 아이를 먼저 파악하고 배려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무조건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책으로 일단 시작하고,
내 아이가 정독형인지 다독형인지, 빨리 읽는 스타일인지 천천히 읽는 스타일인지, 혼자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인지 내가 읽어주면 좋아하는 스타일인지, 그림책을 선호하는 아이인지 리더스북, 챕터북을 선호하는 아이인지 파악해보자.
. 초등 1학년부터는 영어책 읽기 독립을 시작해야 한다. 파닉스를 배우고도 혼자서 영어책을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것은 단어만 읽게 하고 책은 읽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소리와 문자와의 관계를 깨치고 단어를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면 쉬운 책으로 읽기를 시작해야 한다. 한글을 떼고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 더 많은 것을 읽을 수 있듯 영어책도 마찬가지다. 27쪽
발달심리학, 신체심리상담학 관련 책을 읽고 영감을 받은 내용이 있는데,
이 책에도 나와 흥미로웠다.
. 어릴 때 읽었던 영어책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한다면 그 아이의 평생 영어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어릴 때 좋아한 것은 평생 즐길 확률이 높고 무언가를 즐기면 잘하게 된다. 29쪽
초등 저학년, 영어책 읽기로 아이 두뇌 폭발시키기
. 책 읽기는 뇌를 활발하게 자극하는 전뇌적인 활동이다. 텔레비전을 보면 우리 뇌의 40퍼센트가 활성화되고, 책 읽기를 하면 100퍼센트 활성화된다. 39쪽
. 소리 내서 책을 읽으면 시각 피질, 베르니케 영역, 브로카 영역, 청각 피질, 운동 피질에 모두 자극이 간다. 두뇌 대부분의 영역을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는 소리 내어 읽기는 우리 아이의 뇌 구석구석을 마사지해준다. 53쪽
.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한 두뇌는 빅뱅이 일어난 것처럼 폭발적으로 팽창한다. 부모는 아이가 폭발적인 책 읽기를 경험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59쪽
세계문화를 배우는 영어책 읽기
아이들을 영어책의 세계로 이끄는 법
작전1. 공부가 아닌 독서란 것을 강조한다
작전2. 책을 소개하는 세일즈맨이 되라
작전3. 책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만들자
작전4. 독서 친구를 만들자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내 아이의 취향을 저격하라.
관심과 배려가 '대박 책'을 만든다.
내용 중 흥미로웠던 부분이 '영어를 음악처럼 노출하는 것'이었다.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영어 읽어주기,
영어 노래 들려주기,
오디오 들려주기,
어린이 영어 방송 보여주기,
DVD 보여주기와 같은 방법들이 있다.
<<처음 초등영어 독서법>>은 아이와 영어책 읽는 방법, 아이에게 읽어줄 만한 영어책 리스트 등에 관한 알찬 컨텐츠로 가득했다.
초등 1학년생 자녀에게 영어교육을 어떻게 권하고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부모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과한 욕심 가지지 않기!',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기'.
사랑과 배려와 관심으로 내 아이의 영어책에 대한 관심을 파악한 후 천천히,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기.
아이가 영어책 읽기를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면 영어책 읽기를 반복적으로 계속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글귀가 남는다.
역시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행복한 공부가 최고다.
. 언어 습득, 즉 언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다. 18쪽
. 이야기가 있는 영어책을 읽는 것은 아이들의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는 데 훌륭한 내적 동기가 된다. 이야기를 읽으며 얻는 감동과 깨달음은 또 다른 이야기를 읽고 싶게 한다. 외국어라서 불편한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재미를 찾아 계속해서 읽게 만든다. 자발적이고 꾸준한 다독은 아이의 영어 실력을 저절로 높여준다.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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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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