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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다이저
- 작성일
- 2020.3.5
적당한 거리 두기의 기술
- 글쓴이
- 명대성 저
팬덤북스
너무 가까워도 탈이 나도 너무 멀어도 문제인 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다.
게다가 그 아리송한 경계조차 우리가 맺는 수많은 관계마다 제각각이니, 인간관계의 거리에 정담은 없다.
거리를 좁히려는 사람은 격이 없어야 관계다 를 주장하고, 거리를 유지하려는 사람은 가까울수록 선을 지켜야 한다 를 주장한다.
과연 서로 상처 받지 않으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는 방법은 무엇일까?
책을구매할 마음이 생긴다는 책의 소개글에든 목차에든 부분 발췌본에든 뭔가에 끌려 읽어 볼 마음이 생겼기 때문에 구입을 하겠지만 가끔은 흔하고 뻔한 내용일 껄 알면서도 약간은 습관적으로 구매 버튼을 누를 때가 있다.
이 책은 양쪽 다 해당되는 경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읽은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몇 자 끄적여 보고 있는--;;;) 후자 쪽에 좀더 가까웠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받고 바로 안 읽고 좀 뒀다 읽었었는데 내 생각, 내 기대치보다 훨씬 좋았고 높았다.
편하고 잔잔하게 읽히면서도 스며들고 새겨지는 부분은 상당히 많았다.
누구든 그렇게 생각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을 내용이지만 글쎄..이런 걸 보고 글을 참 잘 쓴다고 하는 건지 똑같은 얘기를 해도 더 귀가 기울여진다고 해야 하는 건지, 어쨌든 편하게 집중해서 제대로 읽은 책이다.
한 번 읽고 말지 싶었는데 왠걸?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나면 한번 씩 꺼내봐야 겠다 싶다.
참 좋은 책 한 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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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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