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책솨
  1. 윌북서포터즈 3기

이미지

도서명 표기
작은 아씨들 조의 말
글쓴이
루이자 메이 올콧 저
윌북(willbook)
평균
별점9.4 (22)
책솨


누군가에게는 작은 아씨들 입문도서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작은 아씨들 별책부록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 작은 아씨들을 볼 예정이거나 봤다면 이 책을 보세요.


는 작은 아씨들을 읽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되고 싶어 하는 그런 모습을 가진 캐릭터이지만 나는 그녀를 닮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내가 닮고 싶은 인물은 셋째인 베스여서 그랬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죽음을 앞둔 베스가 발견한 조의 쪽지에 적힌 내용들이, 나도 저런 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었기에 나는 베스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난 조 같은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베스를 닮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너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친구.


그래서일까 조의 말이 담긴 이 책은 조와 친구가 되고 싶었던 나의 소원을 아름답게 이루어주는 것 같다. 거기다, 작은아씨들 원문과 함께 조의 문장들을 볼 수 있어서 조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대해 많은 말을 하는 것 보다 조가 쓴 베스를 위한 글 일부를 남기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볼 이유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니까 이쯤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고 조의 문장을 가져온다.

 

나의 베스 MY BETH.

축복의 빛이 다가올 때까지 Sitting patient in the shadow

어둠 속에서 참고 기다리는 너. Till the blessed light shall come,

고요하고 성스러운 네가 있어서 A serene and saintly presence

말썽 많은 우리 집은 축복받았다. Sanctifies our troubled home.

지상의 기쁨과 희망 슬픔은 Earthly joys, and hopes, and sorrows,

내 발이 닿아 있는 Break like ripples on the strand

깊고 엄숙한 강가에 Of the deep and solemn river

잔물결이 되어 부딪친다. Where her willing feet now stand.


Beth, death can’t part us, though it seem to be

베스, 죽음조차도 우릴 갈라놓지 못해_루이자 메이 올컷, <조의 말>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책솨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0.6.30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0.6.30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0.4.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0.4.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0.3.2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0.3.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95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56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6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