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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1201
- 작성일
- 2020.3.25
도개울이 어때서!
- 글쓴이
- 황지영 글/애슝 그림
사계절
첫장부터 소제목에 꺄르르~~~~
구수구수 구수아.
이상한 도개울.
수아가 있는 학교에
개울이가 전학을 와요.
메밀묵집 딸인 한수아.
그리고 메밀묵을 너무 좋아하는 도개울.
수아는 메밀묵을 아주 좋아해요.
점심시간.
메밀묵이 반찬으로 나와 친구들이 싫어하자
메밀묵에 대해 설명하다 그만,
구수구수 구수아 라는 별명을 얻고 말아요.
거기다 엄마까지 메밀묵 가게를
물려받아야 한다고 강요하시니...
수아는 메밀묵이 싫어졌어요.
그런데 어느날
목소리도 아주 크고~
행동도 거침이 없는 친구가
전학을 와요.
도.개.울
개울이와 수아는
짝꿍이 되면서, 서서히 친해지게 됩니다.
친해진 계기는
바로 메.밀.묵 !!!
개울이는 메밀묵을 아~주 좋아해요.
그런데 말이지요,
도깨비도 메밀묵을 아~~~주 좋아해요.
그렇다면 개울이와 도깨비의 공통점은??
눈치 채셨나요?
오늘날 도깨비들은 사람들 틈에 섞여 살고 있어요.
정체를 들키면 도깨비섬에 갇히게 되죠.
인간답게 살기 위한 도깨비들의 고군분투.
수아는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을 해요.
개울이는 그 보답으로 수아에게
도깨비방망이를 보여주기 위해
집에서 엄마 몰래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나와요.
엇, 이게 마음처럼 쉽게 안되네~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
수아와 개울이
그리고 도깨비방망이.
이 셋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도깨비 방망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도깨비임을 들킨 개울이는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짧은 시간이지만
수아의 성장기가 담겨있어요.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 유찬이.
'얜 이상해' 라고 정의내려진 개울이.
소심하게 목소리를 내는 수아.
아이들에게 강압적인 선생님.
아이의 말을 듣지 않는 엄마.
우리 현실과도 비슷해요.
어쩌면 무거울 수 있는 내용에
재미있는 소재를 넣어주니,
바로 도 깨 비
옛 이야기에만 등장 할 것 같은
도깨비가 내 친구가 될 수도 있다니!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우정을 쌓는 방법.
약속의 소중함과
비밀을 지키기 위한 순수함까지
수아의 단단한 성장을 통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세상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알려주고
재미까지 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재미있게 느껴졌던 부분을 그림으로 그려요 나에게 도깨비 방망이가 생긴다면?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저학년 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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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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