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무학
  1. 왜 배움은

이미지

도서명 표기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글쓴이
리처드 도킨스 저
을유문화사
평균
별점9.1 (443)
무학
너무나도 유명한 책 이였기에 오히려 한참이나 지난 이제야 손에 들게된 책이다. 나의 유전자는 그 동안 이 책을 알면서도 왜 거부했을까. 그러다 최근에 다윈의[종의 기원]과 [이기적 유전자]를 연달아 읽어 볼려고 했을까.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의 정체를 알아볼려는 걸까.

도킨스는 출간후 40년을 원문은 그대로 두고 그 사이 변화된 시대상황이나 타 학자들의 반박에 대한 재반박을 뒤에 있는 보조주석을 통해 말 하고 있다. 그 만큼 본인의 연구와 이론에 대한 주장이 절대적이며 자신감이 넘쳐난다. 책 전체 각 문단 시작에 "~ 이야기할 것이다"나 문단 말미에도 " ~이야기할 것이다" 를 보면 이런 자신감이 느껴진다. 힘도 느껴지고.

첫장을 펼치고 끝장 덮으면서 첫 평가는" 도킨스옹은 정말 글을 잘 쓰네" 다. 관련 분야를 전혀 몰라도 읽는이가 전혀 어렵지 않게 쉬운 비유까지 들어가며 친절하게 이기적 유전자론으로 끌어 들인다.

저자의 이론대로 자기 복제자의 생존기계에 지나지 않는 나로서는 한단락 한단락 넘길때 마다 "햐~" 하고 힘빠지는 한숨이 나왔다. 그럼 우린 그냥 사는 거네. 시키는대로. 그러다가 보조주석 제일 뒤
"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 는 문구.
힘 빠지는 책에서 힘 솟는 책으로 변했다. 나는 이 책에서 저 문구를 보지 않았으면 이 책을 누구에게도 권유하지 못했으리라.

코로나다 위성정당이다 보고 있으면 복잡하고 머리만 아플 세상. 나의 이기적 유전자는 생존을 위해 무념무상의 바보로 나를 이끌테지만 나의 책읽기 도전은 " 반역 " 을 위해 계속 하련다.

앞표지 현재의 도킨스옹 흑박사진과 뒤에 젊은 시절의 도킨스옹 흑백 사진을 번갈아 보며
" 글 잘 쓰고 똑똑한 사람이 늙기도 중우하게 잘 늙었네. 당신 정말 이기적인 유전자군 "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무학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2.4.3

    좋아요
    댓글
    6
    작성일
    2022.4.3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2.3.27

    좋아요
    댓글
    4
    작성일
    2022.3.27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2.2.12

    좋아요
    댓글
    8
    작성일
    2022.2.12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96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56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9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