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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조선이 버린 천재들
글쓴이
이덕일 저
옥당
평균
별점8.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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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버린 천재들은 정도전, 조식, 이경석, 윤휴, 박세당, 정제두, 유득공, 이긍익, 이징옥, 허균, 홍경래, 정하상, 김개남, 김육, 이익, 유수원, 박제가, 김시습, 김일손, 유몽인, 강홍립, 이광사 22명이다. 저자의 말대로 신념을 위해 닫힌 시대를 살면서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이들의 결기는 새로운 인식 하에  재 조명되어 새롭게 탄생되었다. 저자가 기술한 천재란 대다수 사람이 상식이라고 믿는 개념과 구조에 반기를 들고 싸운 사람들이고 그 반기가 나중에는 주류의 깃발이 된 것이 인류 발전의 역사이며 지동설, 상대성 원리, 민주주의 역사가 그 예라고 주장했다. 조선이 버린 22명의 천재들이 모두 살았다면 조선의 역사가 어떻게 바뀌어졌을지 작가나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겠다. 나는 이들 중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발해사를 우리 나라 역사로 인식한 유득공을 말하겠다. 부여씨가 망하고 고씨가 망하고 김씨가 그 남쪽을 차지했고 대씨가 그 북쪽을 차지했으니 이것이 발해다. 이것이 남북국이니 마땅히 남북국사가 있어야 하는데 고려가 이를 쓰지 않았으니 잘못이다. 신라 통일 이후 통일신라 시대라고 인식하던 시절에 유득공은 그 역사를 남북국 시대하고 인식했다. 우리 나라의 땅인 북방 강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한 유득공은 고려를 위한 계책으로 발해사를 지어서 이를 가지고 가서 여진을 꾸짖어 발해의 영토는 곧 고구려의 영토라고 말한 후 장군 한 명을 보내어 거두어 들였으면 토문강 이북 지역을 가질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거란을 꾸짖어 장군 한 명을 보내서 거두어 들였으면 압록강 서쪽을 다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발해사를 짓지 않아서 토문강 북쪽과 압록강 서쪽이 누구의 땅인지 알 지 못했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서얼 출신인 유득공은 정조 3년에 규장각 검서관에 임명된다. 유득공, 이덕무, 박제가, 서리수는 서얼 출신으로 규장각 사검서로 불리며 조선의 지식계를 주도한다. 갑작스런 정조 사후, 그가 발탁해 성장한 세력들에 대한 정치 보복이 자행되어 유득공과 가까웠던 박제가는 유배를 가게 되었고 유득공은 풍천부사에서 파직됐다. 조선은 다시 주자의 나라로 회귀했고 유득공은 더는 관직에 등용되지 않았다. 유득공은 농사일을 하면서 나같은 사람이야 물러나 거처하며 몸소 밭을 갈아 시인이 읊조리는 작품 속의 한 농부가 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라는 글을 썼고 순조 7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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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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