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 RevieW

열무김치
- 작성일
- 2020.4.17
유 미 에브리싱
- 글쓴이
- 캐서린 아이작 저
마시멜로
미 비포 유를 워낙 감명있게 읽어서 유 미 에브리싱도 기대가 됐던 책이다.
일단, 책을 읽으면서 어긋난 타이밍에 감정이입이 몹시 많이 됐었다.
감정 하나하나에 아파하고, 웃기도 하면서 ! 그리고 글이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프랑스의 풍경을 생각했다. 무엇보다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밥을 먹고 일상생활을 보내며 기쁘게 웃음짓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거에
진심 어린 감사함까지 느껴졌다. 단숨에 한권을 다 읽었지만, 잔잔한 여운이 밀려온다.
책 소개 !
하루하루 ‘오늘’ 이 순간의 삶이 충만해지는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소설은 철저히 제스의 시선에서 현재형 시점으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이러한 현재형 서술 방식은 나와는 거리가 먼 소설 속 인물 이야기가 아닌 마치 현실 속의 내 이야기 같은 생동감과 현실감을 불어넣어주는 동시에, 과거나 미래가 아닌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매개가 된다.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 불안과 희망, 오해와 이해라는 파노라마 같은 인생의 이면을, 읽는 내내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펼쳐 보이면서도 로맨스 특유의 가볍고도 유쾌한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남녀 간의 동화 같은 비현실적인 사랑 이야기가 아닌 매우 현실적이어서 더 불안정하고 부실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일반적인 로맨스 소설이 보여주는 방식을 넘어선 또 다른 차원의 애틋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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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