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스 버틀러는 아는 사람이라면 아는 이미 유명한 학자이다. 미국에서 젠더 수업을 들을 때도 그녀를 인용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나도 젠더와 퀴어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상 언젠가는 읽어 보아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그녀만의 독특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주장을 읽을 수 있고 이론적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젠더, 퀴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고전이 되어버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