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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uae
- 작성일
- 2020.6.9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0~2세 편 (30만 부 기념 최신 증보판)
- 글쓴이
- 신의진 저
메이븐
[서평]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0~2세편

육아는 할수록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첫째 6살 , 둘째 태어난지 27일째 육아중인 육아맘이에요.
매일 전쟁같은 나날들을 보내고있는데
제게 하루 10분 육아서를 보는 몰입의 시간 덕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고 무한의 애정으로
양육하려고 노력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본 신의진의 아이심리대백과 책 은
지쳐가던 신생아 육아 시간에
생각의 전환 시간을 주었던 책입니다.
첫째 아이의 육아시간을 돌아보게 만들기도 했었네요.
파트1에서는 1세(0~12개월) 아이의 특징과
신체발달 및 심리발달을,
파트2에서는 2세(13개월~24개월)
아이들에 대해 다루어주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신생아를 키우고 있다보니
파트1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아이 울음, 수면문제, 낯가림과 분비불안, 버릇, 성격 과 기질등에 대해
상세히 다루어줍니다.
또한, 0~2세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 20가지를 꼽아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주는데요, 그 중에서도 질문 02번, 아이 울음에 대한 질문과 함께 나오는
부모의 감정조절 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최근에 첫째애가 코피가 심하게 났는데
저한테 오지 않고 방문을 오히려 꼭 닫고
제게 들키지 않으려고 피하는걸 보고
내가 첫째에게 뭘 잘못한걸까
걱정이되더라구요. 아이에게 다가가
왜 엄마한테 알리지않았냐고하니
‘엄마가 너무 놀랠까봐 그랬지.’
라고 하는거에요..??
이 책속 부모의 감정조절 에 대한 글을 보고
지금껏 제 육아방식에 대해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이를 키울때 아이의 표현에 예민하게
반응해주어야만 한다는 걸
저는 너무 과민반응을 해서 아이가 오히려 저를
걱정하게 된듯하네요;
아이가 울때 놀라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대하면 , 아이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간다고해요.
화가 나거나 참지못할 일이 있을때 무조건 화내고
우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아이는 알게된다고합니다.
그러면서 심하게 울고 떼쓰는 증상은 많이 완화되고
주변사람으로인해 아이의 감정 표현을 배울 수 있다고 하니 ,
아이의 표현을 예민하게 관찰하되, 침착하게 과하지않는 방식으로 반응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난지 27일된 둘째를 돌보는 중,
이유없이 보채고 우는 시간이 하루에 꼭 있더라구요.
허리가 좋지않아서 한계를 느낄때
그냥 냅다 젖을 물려버렸는데 ㅠㅠ
챕터1.아이울음 에대한 설명중
운다고 젖부터 물리지말라는 글을 저고 엄청 뜨끔했었어요 ㅠㅠ
아직 배의 포만감을 제대로 인식할만큼 감각이
발달되지 않은 아가 ㅠㅠ젖이 입안으로 들어오면
본능적으로 빨기때문에 소화불량등의 불편을 느끼면
더 울게된다고해요. 그래서 더 악순환이 생긴다고...
아이가 울때 먼저 안아달래고, 오줌을싸진않았는지 등을 먼저 확인해야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6개월이 된 이후에는 밤중 수유는 숙면을 방해하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항상 고민하게되는 수면교육.
주변인들이 신생아때부터 수면교육통해 아이가 이제 잘 떨어져서 자고,
부모도 너무 편하게 자게 되었다는 말을 들을때
혼란이 오더라구요.
서양식 수면교육이 우리문화에도 맞는건지 말이죠.
서양에서는 부모 각자의 개인적인 삶이 양육보다 중요하기에,
그러한 가치관으로 아이에게도 어릴때부터 독립심을 길러주는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는대요.
이 책에서는 이 방식이 꼭 옳다고만은 할수 없다고 하네요.
돌 전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독립심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견고한 애착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3세가 되면 아이는 엄마와 떨어져도 완전히 헤어지는게 아니라는걸 인식하게 된다고 해요.
따로재우기는 천천히 아이와 부모의 상태에 따라
시도를 하는게 답인듯 했어요..^^
아이의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한 것이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첫째는 멋모르고 되는대로 키웠던 것 같고;
둘째는 첫째때 잘몰라 힘들었던 부분들을
시행착오 겪지않고 이제 좀 더 여유있게
똑똑하게 육아하고 싶네요.
2세 아이의 발달특징, 심리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알고
실전육아에 들어가면 아이도 저도 서로가 좀더 편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책이 나이별로 시리즈가 나와있더라구요.
앞으로 육아하며 참고하고 싶은 필독서 입니다.
우리 둘째아이 키우며 틈틈히 엄마도 책육아 를 통해
마음의 에너지, 육아지식을 쌓아가야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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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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