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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wenli
- 작성일
- 2020.6.9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 글쓴이
- 마쓰우라 야타로 저
가나출판사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이 책은 기대이상의 가치를 선물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삶의 벼랑 끝에 내몰린 편집장이 달리기로 생존의 길을 모색했다는 내용에 끌렸고,
편집장답게 달리기의 외연과 내연을 길어올리는 모습도 좋았다.
더불어 운동화를 고르고, 끈을 메고, 발을 마사지 하는 방법까지 시시콜콜 풀어내는 모습까지도
좋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좋은 내용의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에 이끌려 다니던 사람이 무작정 달리기 시작해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회복해 가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고,
적당히 또 적절히 들어간 사진과
눈과 조응하는 서체
판면의 레이아웃 등의
편집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표지도 좋다.
그래서 이런 책이 왜 사람들 손을 타지 않을까가 의문스럽다.
카피를 조금 더 잘 보이게 했다면
조금 더 많은 사람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까 그냥 생각해본다.
아무튼, 좋다.
짧은 에피소드와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어 잘 읽히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책이다.
결국 런닝화를 장만하고
런닝 의류를 구매하고
천변을 뛰도록 만드는 데 성공하는 책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내 속에 잠들어 있던
내가 해보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것들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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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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