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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205838
- 작성일
- 2020.6.20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 글쓴이
- 박래군 저
클
올해 4월3일 나는 제주에 있었다
코로나19가 준 호텔의 영업중단은 기대치않던
제주43역사기행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다
43유적지뿐 아니라 남은 일본이우리땅에 남긴 전쟁의 흔적까지 살펴 본 의미있는 여행과 다녀 온 후 우연히 보게 된
영화"지슬"로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이 관광지가 아닌 역사기행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는 안나왔으나 제주43때 시민들 진압을 거부한 군인들이 있었다는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 우연히 현충일에
여수에 갈 기회가 있었다. 1만명이 넘는 희생자가 있었음에도 군인들의 명령 불복종이라는 이유로 아직 정확한 이름도 없는 여순항쟁도 저자가 약속한 두번째 책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군인들이 제대로 명령을 복종해 시민을 학살한 광주와
잘 비교된다
책을 통해서야 아이들 공연장소로만 여겼던 전쟁기념관의 우스꽝스러움과 초등학교 현장학습으로 가는 서대문형무소가 일본 식민지때 독립투사들이 돌아가신 장소로만 알았으나 민주열사들의 고문과 사형까지 집행된 장소인 걸 처음 알게 되었다
올해 TV 예능에서 처음 본 남영 대공분실에 대한 글도 인상적이었고 저자의 슬픈 가족사가 있는 광주민주항쟁과 다음주에 참가 할 마석모란공원기행을 예습하게 되어 좋았다
이 책을 추천해 주신 오춘상한의사님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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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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