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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e
- 작성일
- 2020.7.20
마음의 방향
- 글쓴이
- 서신애 저
필름
“나는, 다시, 버텨보기로 했다. 바람이 불어오는 대로, 그렇게 흔들리는 대로.” <?? 책 속에서...>
아역 배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서신애의 에세이 <마음의 방향>. 아기 같던 얼굴은 어느새 어디로 가버렸고, 인생에 대한 고민을 나눌만큼 훌쩍 커버린듯 하다.
아역 배우 출신들은 성인이 된 후, 자신의 어릴 적 이미지를 벗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를 하는데, 서신애님이 이번에 출간한 에세이는 그녀를 한돋움하게 해주었다.
어릴 때부터 촉망받는 배우로, 탄탄대로를 걸어왔을듯한 그녀의 인생도 늘 흔들림의 연속이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화려하고 아름답게 빛날 것만 같았던 그녀 역시도 우리네 삶처럼 상처받고 마음 졸이는 삶을 살아왔다.
“화려함에 속지 않고 여전하고 변함없는 것에 가치 있음을 잊지 않으며 나아갈 수 있음에 의심하지 않고 동시에 나 자신을 잃지 않기를.” <?? 책 속에서...>
그래, 이 책은 배우 서신애가 아닌 한 사람의 평범한 스무살의 한 청년으로서의 이야기가 적혀져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저 멀리 있을것만 같았던 여배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감과 위로를 얻는다.
인생, 화려하고 멋질 것만 같아도 결국 한 사람의 길은 모두 비슷하다고. 똑같이 흔들리고, 똑같이 힘들고, 똑같이 또 즐거워하는 삶의 희노애락에 모두 들어있노라고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다. 솔직담백한 그녀의 이야기가 우리를 다독여 준다.
?? 책 속에서...
자신의 인생에서만큼은 미리 답을 정해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느 쪽으로든 당신의 인생에는 다양한 가능성과 길이 존재할 테니까.
?? 책 속에서...
여전히 어색하지만, 거울을 바라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예쁘다 말해주며 씩 웃는 연습을 해 보는 중이다. 너는 충분히 예쁜 사람이야, 라고. 그러니 당신도 자신이 얼마나 예쁘고 소중한 사람인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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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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