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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유
- 작성일
- 2020.7.26
상견니
- 글쓴이
- 화리엔,잔란 저/싼펑제작,폭스네트워크그룹 기획/박선희,문경희 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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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너를 만나고 싶어

상견니라는 제목의 뜻을 모르면서 무작정 읽고 책을 다 읽은 후에야 뜻을 찾아봤다.
상견니는 우리나라말로 '너를 만나고 싶어' '보고싶다' 이런 뜻이라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뜻을 알게 된 탓일지 모르겠지만 상견니라는 제목이 더 와닿았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제목을 다시 본다면 같은 감정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상견니를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20년에 걸리는 이 사랑이야기는 리쯔웨이를 통해서 사랑은 기다림의 미학이라 한다던 말을 떠올리게 만든다. 또한 모쥔제와 리쯔웨이 그리고 천윈루과 황위쉬안 이들의 순수하면서 10대시절의 그 감성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그 시절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보면서 마치 실제 일어났던 내 기억 속의 일인 것처럼 느껴진다. 상견니를 읽고 이런 아련한 감정을 갖게 되는 건 덤일 것이다.
상견니는 흔한 로맨스소설을 읽고 마냥 여주인공이 부럽다고 생각되는 책이 아니라 너무 소중하고 아련한 기억이라 담아두고 비오는 날 센티해지는 기분이 들 때 꺼내 보고 싶은 추억의 일기장같은 책이다.
책을 읽은 후 여운을 우바이의 LAST DANCE를 들으면서 달랬다.
다들 다시 한번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비오는 날 우바이의 LAST DANCE를 들으며 황위쉬안과 리쯔웨이가 되어 감성에 젖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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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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