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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빈맘
- 작성일
- 2020.8.7
에코데믹, 끝나지 않는 전염병
- 글쓴이
- 마크 제롬 월터스 저
책세상
[서평] 에코데믹, 끝나지 않는 전염병
2020 12월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우한을 넘어서 세계각국으로 전파되었다. 뉴스로 듣던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전염성을 드러내며 대구의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나아갈 때 나는 공포를 느꼈다. 아이들의 졸업과 입학도 취소되고 개학도 미루어지고 그나마 시작된 아이들의 수업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 학생들의 현장수업이 적은 시간 짧게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진행되었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았다.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바이러스를 전멸시키지 못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생활을 시작하게 하였고 그로인한 마스크 부족으로 마스크 파동을 겪으며 공적마스크가 등장하고 시장경제는 마비되고 각 병원에서는 아직도 계속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그렇게 계절이 바뀌어 여름이 오고 좀처럼 잡히지 않는 코로나19를 보며 이러한 우리의 현실 상황 속에서 전염병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어졌기에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1999년 가을 뉴욕시의 퀸스에 플러싱 병원 의료 센터에서 웨스트나일뇌염 (원래 우간다에서 발생하던 병)이 서구 세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나타났다. 그 이름모를 바이러스는 한달이 지나서야 웨스트나일뇌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의사인 저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질병에 관하여 의견을 제시 한다. 현재의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과거에 통제했다고 믿었던 옛 질병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는 새로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와 함께 새로운 질병들이 출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전염병의 두가지 일반적인 경향을 말한다는 것이다. 무서웠다. 그리고, 설득력이 매우 높다.
그예로 2002년 버지니아주 집 근처에서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에 걸린 것, 2002년 열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뎅기열에 걸린 것, 라임병, 에이즈,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 광우병의 인간 전파인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카포시육종바이러스, C형 간염......등등을 말한다.
며칠 전 뉴스에서도 중국에서 흑사병이 발병되었다는 보도역시 과학자들의 말을 뒷받침해주는 듯하다.
이러한 질병 증가에 기여한 요인으로 현대의 집약 농업, 삼림 벌채, 지구 기후 변화, 질병을 전파하는 작은 동물들의 수를 억제해왔던 많은 포식자들의 제거 ...... 등의 환경변화를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질병의 빠른 전파의 요인으로 세계여행과 무역의 증가를 말한다. 코로나19 역시 여행객들과 업무상 그 지역을 방문한 이들에 의한 빠른전파를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생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두가지 기본적인 번식 방법으로 진화하는데 많은 자손을 낳아서 생존가능성을 높이는 < r전략>, 자손을 적게 낳아 번식할 나이가 될 때까지 키우고 보호하는 <K전략>이 있다. <r전략>은 세균과 바이러스처럼 급속히 번식하는 수많은 작은 생물들이 채택하는 방법이고, <K전략>은
주로 큰 동물들이 채택하는 방법이다.
인간은 <K전략가>로 생태 환경이 우리 종이 진화해온 범위 내에서 안정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세심하게 보호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한 세기 남짓 지구환경과 자연 순환 과정을 대규모로 파괴함으로써, 생태학적 안정성을 파괴하는 위험을 저질러왔고 그로인해 <r전략가>들에게 점점 힘을 실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재 갑작스런 질병의 쇄도는 미생물 포식자들이 그 불안정성을 철저히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서웠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있으나 인류발전이라는 이유로 간과하고 있는 생태계 파괴와 천연자원의 무분별한 착취등......이 우리에게 어떠한 위험으로 되돌아 오고 있는지 논리적이며 설득적으로 우리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는 광우병, 에이즈, 살모넬라 DT104, 라임병, 한타바이러스, 웨스트나일뇌염에 대하여 그간의 사건과 연구보고들을 통해서 흥미롭게 이야기해 준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고 에코데믹에 대한 지식을 얻게되었다.
이 여섯가지의 질병은 모두 인간의 환경 파괴와 인간의 먹이사슬을 거스른 사료의 조합 등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무분별한 인간의 환경파괴는 동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터전을 잃게 하여 인간에게로 되돌아 오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어 있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우리는 이제 끊어내어야 하고 우리가 파괴해온 시간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0 12월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우한을 넘어서 세계각국으로 전파되었다. 뉴스로 듣던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전염성을 드러내며 대구의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나아갈 때 나는 공포를 느꼈다. 아이들의 졸업과 입학도 취소되고 개학도 미루어지고 그나마 시작된 아이들의 수업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 학생들의 현장수업이 적은 시간 짧게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진행되었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았다.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바이러스를 전멸시키지 못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생활을 시작하게 하였고 그로인한 마스크 부족으로 마스크 파동을 겪으며 공적마스크가 등장하고 시장경제는 마비되고 각 병원에서는 아직도 계속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그렇게 계절이 바뀌어 여름이 오고 좀처럼 잡히지 않는 코로나19를 보며 이러한 우리의 현실 상황 속에서 전염병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어졌기에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1999년 가을 뉴욕시의 퀸스에 플러싱 병원 의료 센터에서 웨스트나일뇌염 (원래 우간다에서 발생하던 병)이 서구 세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나타났다. 그 이름모를 바이러스는 한달이 지나서야 웨스트나일뇌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의사인 저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질병에 관하여 의견을 제시 한다. 현재의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과거에 통제했다고 믿었던 옛 질병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는 새로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와 함께 새로운 질병들이 출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전염병의 두가지 일반적인 경향을 말한다는 것이다. 무서웠다. 그리고, 설득력이 매우 높다.
그예로 2002년 버지니아주 집 근처에서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에 걸린 것, 2002년 열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뎅기열에 걸린 것, 라임병, 에이즈,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 광우병의 인간 전파인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카포시육종바이러스, C형 간염......등등을 말한다.
며칠 전 뉴스에서도 중국에서 흑사병이 발병되었다는 보도역시 과학자들의 말을 뒷받침해주는 듯하다.
이러한 질병 증가에 기여한 요인으로 현대의 집약 농업, 삼림 벌채, 지구 기후 변화, 질병을 전파하는 작은 동물들의 수를 억제해왔던 많은 포식자들의 제거 ...... 등의 환경변화를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질병의 빠른 전파의 요인으로 세계여행과 무역의 증가를 말한다. 코로나19 역시 여행객들과 업무상 그 지역을 방문한 이들에 의한 빠른전파를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생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두가지 기본적인 번식 방법으로 진화하는데 많은 자손을 낳아서 생존가능성을 높이는 < r전략>, 자손을 적게 낳아 번식할 나이가 될 때까지 키우고 보호하는 <K전략>이 있다. <r전략>은 세균과 바이러스처럼 급속히 번식하는 수많은 작은 생물들이 채택하는 방법이고, <K전략>은
주로 큰 동물들이 채택하는 방법이다.
인간은 <K전략가>로 생태 환경이 우리 종이 진화해온 범위 내에서 안정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세심하게 보호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한 세기 남짓 지구환경과 자연 순환 과정을 대규모로 파괴함으로써, 생태학적 안정성을 파괴하는 위험을 저질러왔고 그로인해 <r전략가>들에게 점점 힘을 실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재 갑작스런 질병의 쇄도는 미생물 포식자들이 그 불안정성을 철저히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서웠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있으나 인류발전이라는 이유로 간과하고 있는 생태계 파괴와 천연자원의 무분별한 착취등......이 우리에게 어떠한 위험으로 되돌아 오고 있는지 논리적이며 설득적으로 우리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는 광우병, 에이즈, 살모넬라 DT104, 라임병, 한타바이러스, 웨스트나일뇌염에 대하여 그간의 사건과 연구보고들을 통해서 흥미롭게 이야기해 준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고 에코데믹에 대한 지식을 얻게되었다.
이 여섯가지의 질병은 모두 인간의 환경 파괴와 인간의 먹이사슬을 거스른 사료의 조합 등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무분별한 인간의 환경파괴는 동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터전을 잃게 하여 인간에게로 되돌아 오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어 있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우리는 이제 끊어내어야 하고 우리가 파괴해온 시간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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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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