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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8.14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 글쓴이
- 정명섭 저
들녘
올 상반기에 가장 화두가 된 영화는 좀비를 소재로 만든 [#살아있다]와 [반도], 두 영화 일것 같습니다.
그만큼 좀비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대중들에서 사랑 받는 소재입니다.
이번에 읽은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때는 좀비를 소재로 만든 SF 소설입니다.
지구에서 좀비가 출현하여 인간들이 우주도 삶의 터전을 옮긴 100년 후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마치 바이러스처럼 퍼지던 좀비가 인간을 전염시키면서 아비규환의 상태가 된 지구에서 그들을 피해 지구를 파멸시키고 우주로 망명한 인간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와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지구파 정착론자들이 피폐하고 망가진 아직도 좀비가 지배하는 지구로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K-기준이 우연히 대한민국에서 잔류자의 일기를 손에 넣으면서 파괴된 지구의 기록에서 잘 남아 있지 않던 좀비 정복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마치 2차세계대전의 안네의 일기처럼 우연히 이대앞 카페에서 일하는 청년이 그때를 생생하게 기록한 이야기를 일기로 만나게 됩니다.
혼란에 틈을 타 인간들이 보여주는 인간의 모습이란... 마치 전쟁으로 모두가 죽어갈때 가장 최악의 안간성 상실의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좀비들의 습격하는 상황을 틈타 정치적인 야욕과 자신의 이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수 있습니다.
좀비가 인간의 생존에 치명적인게 아니라 인간이 그 위기 상황에 보여주는 이기적인 행동들이 인간들을 더 죽음으로 몰아넣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0년지 지나 우주에서 떠돌며 살아가는 인간 생존자들은 어떻게 생존했는지 그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사람이 제대로 사람답게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들을수 있습니다.
좀비 이야기하면 떠오르는 액션과 스릴을 담은 이야기라 읽으면 보이듯 생생한 전투 장면이 흥미롭고 재밌게 그려져서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너무 좋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좀비 이야기에서 더 확장된 시각을 가진 이야기라 지구를 떠난 우주에 떠돌던 인간들의 모습은
기존의 좀비 이야기의 세계관과 이야기의 배경등 사회적인 시스템도 체계가 기존의 역사적이고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현실적인 이야기와 가상의 이야기를 섞어 새롭게 설정 되어 읽으면서 놀랍고 흥미롭게 읽힌 책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내 에이리언과 반도 등 다양한 영화를 떠오르게 하면서 머릿속으로 영상이 그려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흥미위주 오락적인 이야기일거라는 생각을 가진 좀비 소재의 이야기인데 재밌는 이야기 속에 숨은 인간의 다양한 본성들을 느끼면서 살이아 있다는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때] 이책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 책입니다.
언젠가 이책을 원작으로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다시 만날거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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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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