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표

자목련
- 작성일
- 2020.8.17
내 몸에 딱 맞는 교정 운동으로 바르게 설 수 있다
- 글쓴이
- 온도니 저
북스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있다면 건강관리 일 것이다. 건강검진을 할 때, 주변의 누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가 아니면 우리는 나는 괜찮다고 여긴다. 자세에 대한 부분도 그렇다. 내 자세가 얼마나 어떻게 나쁜지 점검하려 하지 않는다. 건강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의사나 요가 강사의 안내에 따라 잠깐 운동을 하는 게 전부가 아닐까 싶다. 요가 열풍이 불 때는 집집마다 요가 매트가 놓이고 어떤 연예인이 필라테스로 건강을 되찾다고 하면 유행처럼 번진다. 발레의 경우도 그렇다. 식단 조절이나 식이요법을 하는 일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최근에 개그우먼 김민경이 운동을 하는 방송을 시청한 적이 있다. 단순히 살을 빼려는 목적이 아니라서 더 좋아 보였다. 그런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우선 나부터도. 아침마다 하는 스트레칭을 조금씩 건너뛰고 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아침의 시간을 뭉개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홈트는 필수로 자리 잡았다. 혼자서 꾸준하게 나를 가꾸고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온도니의 『내 몸에 딱 맞는 교정 운동으로 바르게 설 수 있다』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부제인 '올바른 자세로 앉고 서고 걸어보자' 말처럼 나의 자세를 점검하고 교정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바르게 서기 위한 바른 몸과 자세를 위해 체형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운동을 알려준다. 물리치료나 침, 추나요법처럼 의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까지. 자세, 시간, 호흡법까지 다양하다.
하루 종일 앉은 자세로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는 직장인, 책장 의자에 앉아 수업을 받는 학생들, 게임과 동영상을 보느라 목을 혹사하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된다. 우선 나의 몸 상태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한 번도 내가 어떤 자세로 앉는지, 어떻게 자판을 치는지, 어떤 걸음걸이인지 생각하고 확인한 적이 없다. 아마 대부분 나와 같을 것이다. 나의 어깨, 나의 무릎, 나의 척추의 상태에 따라 운동법이 달라지니까. 이 책은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자세를 짚어준다.
집에서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호흡하기, 스트레칭, 마사지, 동작 하나하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주의사항도 알려준다. 욕심을 냈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으니까. 무리하지 말고 해야 한다. 어딘가 불편하고 뻐근하고 아파서 우울했던 날들과 이별할 수 있는 방법을 만났으니 바른 자세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도록 이끌어 줄 책이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