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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캐빈 폰 인사이드
글쓴이
자크 클라인 외 1명
판미동
평균
별점9.8 (12)
yourowncat


요즘 미니멀리즘과 모던 인테리어가 대세인 분위기지만, 저는 여전히 자연적인 재료로 지은 실용적이고 취향이 깃든 공간을 선호합니다. 물론 현실은 닭장같은 아파트에 남들과 비슷하게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자연속에 아늑한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 생각해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 있는데요, 판미동에서 나온 <캐빈 폰 인사이드>입니다.


PORN은 흔히 PORNOGRAPHY의 약자로 사용되어 책에 대한 오해가 있기 쉬운데요, CABIN(오두막집, 통나무집)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이끌림과 동경을 표현한 제목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건 책에서 설명된 내용은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이 책에는 세계 곳곳의 자연친화적인 오두막과 아지트가 총망라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노르웨이,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칠레, 스페인, 벨기에, 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 구석구석의 캐빈들을 책 한 권으로 구경해볼 수 있어요.


요즘 집 구경하거나 살림을 정리해주는 TV 프로그램이 정말 인기잖아요. 이 책은 가만히 앉아서 전 세계 집들을 둘러볼 수 있으니 정말 흥미롭고 눈이 즐거웠어요. 특히, 위화감이 느껴지는 호화스러운 생활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내 손으로 뚝딱뚝딱 만들어볼 수 있는 취향이 담긴 장소들이라 더 좋았답니다.


<캐빈 폰 인사이드>에 나온 공간들은 소박하고 투박한 느낌이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자연과 가까운 집들입니다. 특히 집을 지은 사람들의 마음과 취향이 담겨 있어 더욱 와닿았어요.


<캐빈 폰>이라는 책에서는 집의 외부를 주로 소개했다면, 이번 책 <캐빈 폰 인사이드>에서는 말 그대로 실내공간까지 보여주고 있네요. 한결 더 풍성한 볼거리가 있겠죠? 실제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주로 계절 별장이나 잠깐씩 사용하는 공간이었지만, 불편함과 고된 노동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꿈과 취향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여행은 커녕 자유로운 외출도 힘들어 답답한 요즘인데요, 세계의 에코 건축물과 인테리어들을 둘러보면서 기분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며,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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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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