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xnosis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사장을 위한 회계
글쓴이
야스모토 다카하루 저
센시오
평균
별점9.1 (13)
xnosis

<사장을 위한 회계>는 1장의 제목부터 자극적입니다. "회계를 모르고 사장하지 마라"고 헉~하는 느낌이 들죠. 오버아니냐고 넘하지 않나. 아니면 회계모르고 돈잘버는 사장도 많다. 반발적 생각도 들죠. 하지만 그건 구멍가게이고, 회계를 모르면, 적게는 회계파트담당에게 배임을 당할 수도 있고, 많게는 돈이 어디로 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너무도 비일비재하게 생깁니다. 그래서 저자는 사장이 가져야 할 생각으로 '회계마인드'를 권유합니다. 이는 사장은 물론이고 전 직원이 다 알아야지 돈관리를 어떻게 하고 회사를 운영할지 알수있다는 거죠. 세무사나 회계사가 결산서를 보여줘도 뭐가 뭔지 모른다면 회사의 앞날은 어둠일겁니다. 숫자에 강하기 위해서는 회계를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염려, 오버가 아니라 현실이다는걸 알게 됩니다. 


저자는 일본인 야스모토 다카하루 공인회계사 겸 경영컨설턴트이십니다. 명문 와세대 경제학부출신이시네요. 대학교 특임교수, 사외감사도 하고 계십니다.  2년전에 한국에서도 출간된 <지금바로 회계의 눈을 떠라>는 일반적인 회계를 다룬 책이있습니다. 그런데 회계에 PDCA를 사용한 목차가 흥미를 끕니다. 개인적으로 PDCA좋아합니다. ㅎㅎ 


삼성의 창업자 고이병철회장은 삼성의 전문경영인들을 대부분 재무통출신들만 한동안 앉쳤습니다. 삼성이 IT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술자출신들이 입신을 했지만 지금도 재무에대한 지식을 경영인이 갖추어야 될 덕목임은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을겁니다. 후계경영인이 이건희, 이재용도 재무파트를 필히 거쳐서 삼성의 오너로 올라섰습니다.그만큼 재무회계는 기업을 컨트롤하는 토대일겁니다. 이는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죠. 사업자를 내면 회계를 무조건 해야 합니다. 회계를 알고하느냐와 세무사에 맡기느냐는 장사와 사업을 가르는 중요한 판단근거일겁니다. 가끔씩 터지는 중견업체에서 터지는 회계사고도 대부분 CEO가 얼마나 회계관리를하고 있느냐와 관련이 큽니다. 그래서 저자는 사장은 모든 의사결정에 회계를 관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회계에 강해야. 절대 회사가 무너지지않게 된다고합니다. 회계를 아는것은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까지 합니다. 회계를 잘알면 출세는 덤이라는 거죠. 그러고 보면 일본 교세라 전회장 이나모리가즈오 회장이 회사를 처음 맡았을때 경리과장을 매일불러가다 일일히 하나하나 항목을 공부하며 경리과장을 괴롭혔다는 글이 생각이 납니다. 


그런 의미로 기업에서 중요한것은 회계시스템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직원들도 그냥 묵묵히 자신의 일만 하면되는것이 아니라 나무뿐 아니라 숲도 직원들 모두 보아야 기업의 미래가 있다는겁니다. 그 일례로 매일쓰는 가계부를 중요시합니다. 이때는 발생주의를 근거로 해서 차변과 대변에 적는 분개를 꼭 하라고 강조합니다. 이런 방식을 모든 직원들이 시행을 해야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수있다는거죠. 영업사원들도 거래처의 결산서정도는 꾸준히 점검을 해야 손실을 막을수있겠죠. 신입사원OT때 산이나 태우는 극기훈련하지말고 회계를 가르치라는 의미일수도 있습니다.  경영인들중에 매출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매출중요하지만 영업이익도 잊지말이야 합니다. 매출만 늘리다가 순간적으로 적자에 빠질수있다는 거죠. 물론 갖창업한 기업은 매출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그래선지 쿠팡이나 마켓컬리는 시장파이를 키우기위해 공격적인 적자를 보면서 키워나가죠. 하지만 이는 일부기업들 이야기이고 대부분은 큰일납니다. 좀비기업도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이 책이 매우 디테일함은 직원들의 자기개발비가 모두 경비가 될수없는점을 지적한겁니다. 세미나비는 인정받지만 교재비는 인정받지 못한다고 하네요. 한국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만, 회사일을 하다보면 경리부와 엄청 싸우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점도 회계를 알면 싸울필요가없고 어쩌면 회계로 경리부에게 요구할 일도 생길수있습니다. 


일본도 계약직직원이 많다고 하는데 그 이면을 볼수있는 내용도 일부있습니다. 인건비는 고정비인데 이를 변동을 사용해서 일이 많을때 계약직을 고용하고 없을때 쓰지 않는 방법도 살짝 말하면서도 정직원을 쓰라고 말을 접습니다.^^


 <사장을 위한 회계>는 기존의 '직장인을 위한 회계책'의 방식을 깼습니다. 대부분의 회계소개책은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순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태반이죠. 대학에서 배워는 회계학원론의 요약본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저자는 꺼꾸로 되집었습니다.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것들을 Q&A로 묶어놓은 듯한 구성을 보입니다. 사장이 타는 벤츠가 회계에 미치는 영향과 절세법으로 중고벤츠를 몰라고 조언하거나, 절대나면안되는 흑자부도이야기, 예산을 왜 짜는지를 회계적 관점에서 본다든지, 직원한명의 봉급은 매출로 보면 6.5배에 해당한다는 걸 알아야 기업을 성장시킬수있는 법을 회계를 통해 알게 됩니다. 직원이 통상 자신의 월급의 3배를 벌어주어야 똔똔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매출로보면 약 7배라는 건 저도 처음아네요. 회계는 기업이 점점 커지면서 더욱 복잡해집니다. CEO가 그것에 대한 능숙하지 못하고 직원들도 제무상태표하나 읽지 못하는 직원들이 가득하다면 회사는 운에 맡게 떠다니는 조각배같은 거였습니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xnosis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5.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10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67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29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