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읽은 책들

jybee
- 작성일
- 2020.10.20
사장을 위한 회계
- 글쓴이
- 야스모토 다카하루 저
센시오
저자 야스모토 다카하루는 일본 유명 사립대인 와세다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법인회사를 거쳐 야스모토라는 이름을 내건 공인 회계 사무소를 설립한 엘리트다. 츄오대학교 특임교수기도 하며, 여러 기업의 사외감사이기도 하다.
일본의 회계는 무엇이 다를까 궁금했다. 저자는 매출은 의식하지만 숫자는 멀리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 이로 인해 손해발생은 당연한 결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예로 제대로 된 인식이 박히지 않으면 '예산'이란 자신들이 쓸 수 있는 최대치의 금액이라고 인식하는 경영층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회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일어나게 되는 문제들을 재구성하였다. 일본이라고 해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그리고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에 초보자라도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사업을 첫 시작하는 사람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예산에 전혀 넣지 않았던 항목들을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인재 채용비 상승이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나 리스 요금 같은 것들. 그리고 상승할 수도 있는 인건비까지도. 또, 비지니스를 할 때 손익구조와 현금흐름 구조를 제대로 세우고 회계 사이클을 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흔히 업무의 질을 높이고 매출을 높이기 위해 회계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존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범위를 정해놓을 줄 안다면 영업이익이 마이너스가 되는 사태를 막을 수도 있을 것이고, 거래처에서 불리하지 않은 입장을 만들 수도 있고 실속을 챙길 수도 있다. 또한 큰 자금의 경우 지급 기한에도 문제가 없어야 대손이 없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모두 회계와 관련되기에 항시 가까이 해야 할 것이다. 책에서는 회계 용어의 설명부터 올바른 기업들의 사례까지 A~Z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손익계산서, 제무제표, 결산서 앞에서 방황하지 않는다고 장담하는가? 현상 유지가 아닌 미래비전이 보이는가? 간단한 질문으로 회계의 필요성을 스스로 판가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아직 회계에 미숙하다면 이 책을 반복해서 보라고 조언한다. 경영컨설팅에 관심많은 초보 사장님들이나 회계에 관심있는 직원들 모두가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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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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